[인사·부음] 1월25일 부고
▲류형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기자 부친상류인현(선)씨 별세, 류형근(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기자)·형환(참메드 호남지사 주임)·형경(현대중공업 군산)·효숙 부친상, 신민철(참메드 호남지사 대표)씨 장인상, 정명아·이수미·형은주씨 시부상 = 25일 오전 5시, 조선대학교병원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27일 오전 9시 ☎(062) 220-3352 ▲김태형 매일신문 뉴미디어 정보관리부장 부친상김안규씨 별세, 김태형(매일신문 뉴미디어 정보관리부장)씨 부친상, 이희자(대구 일마이스터고등학교)씨 시부상 = 25일 오후 12시15분, 경북대병원 장
[미디어] 한국기자협회, 인사추천위원회 신설
한국기자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을 위해 인사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인사추천위원회를 협회 운영규정에 포함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특별위원회로 출범한 인사추천위원회는 협회 상임위원회가 됐다. 인사추천위원회는 △국내외 연수자 선발 △기자협회와 교류를 맺고 있는 베트남 등 국제교류 방문 대표단 구성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 등 외부에서 의뢰 받은 인사 추천 △협회 신규 직원 채용 심사 등을 맡는다. 위원은 외부 인사 1명과 기자협회 직원 1명을 포함해 모두
[미디어] ‘해직언론인 명예회복 특별법’ 공감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2016년 회계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특히 회원들이 1만원씩 내는 회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했다. 기자협회는 “직원 인건비, 국제교류, 사랑의열매 성금 등은 회비 수익이 아닌 기자협회보 광고와 각종 사업 수익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회비 납입액과 지출 내역은 각 사 지회장을 통해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기자협회는 2017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2월23일 한국기자상 시상식에 이어 세계기자대회를 4월2~8일
[인터뷰] “기자의 진실 배제되는 헤드라인…이념 프레임으로 뒤틀려선 안돼”
“직접 취재한 기자들의 진정성이나 양심이 헤드라인에도 정확히 녹아들어갈지 미지수라 생각했다.”제43·44대 기자협회장을 지낸 박종률 CBS 논설위원은 인터뷰에서 ‘반성’이란 단어를 많이 말했다. 난산 끝에 나온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정권초기 뉴스의 프레임과 편향성 연구’를 두고도 그는 기어코 기자와 언론의 지향을 설명하려 했다. 연구가 드러낸 현실에서 기자들이 어떻게 소외되는지 그래서 무엇이 변화해야하는지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기본의 자리. “기자는 자기 자신을 말하는 사람이다. 언론은 듣
[미디어] 야만적 인사관리, 기자를 지우다
“MBC 기자들이 동영상을 올리고 피켓팅도 하는데 반응이 굉장히 차갑다. 그걸 변호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기자들이 이렇게 힘들었습니다’ 하려던 건 아니다. 더 처절하게 저항하고 깨지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이 정도의 냉담함은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못했다. 왜 못했을까. 그 물음을 들여다보려 했다.”슬픈 논문이었다. 14년차 임명현 MBC 기자의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12년 파업 이후 공영방송 기자들의 주체성 재구성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김창남’에 대한 얘기다. 왜 슬픈가. MBC 기자들의 내밀한 마음을 들여
[미디어] 경제 위기론 앞세워 노골적으로 삼성 두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경제지와 일부 종합지가 노골적으로 삼성을 두둔했다. 글로벌 기업 총수의 구속은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특검이 여론을 등에 업고 무리한 정치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앞세우면서다.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 혐의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12일 △특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16일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던 19일을 기준으로 9개 종합일간지와 3개 경제지 사설을 분석한 결과 언론은 ‘경제 위기론’과 ‘특검의 정치화’를 내세워
[만평] 기협만평 2017.1.25
[미디어] 공영방송 구조개선법 처리 착수했는데…
KBS, MBC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는 개선될 수 있을까. 공영방송 이사회 여야 7대6 구성, 특별다수제 도입, 노사 동수 추천 편성위원회 구성 등을 뼈대로 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인 ‘방송법 등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언론장악방지법)’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공청회를 거쳐 안건조정위 회부 등으로 한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안건조정위 회부에 반발하며 법안심사소위에 불참하는 등 미방위가 파행을 이어가면서 향후 법안 통과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미방위 법안소위에서는 여야 의원이 발의한 단통법
[기자상] 문체부 블랙리스트·관리지침 실물 공개
2016년 12월26일 오후, 특별취재팀 사무실을 향해 걷던 그 순간, 두 손이 ‘뜨끈뜨끈’했습니다. 제 손에 들려 있던 노란 봉투 안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선배들의 취재로 입수된 문건을 그저 배달하는 순간이었지만 심장이 쿵쿵 뛰던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블랙리스트 입수는 긴 취재의 시작이었습니다. 블랙리스트는 ‘관리지침’에 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됐고 그래서 형식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수백 명이 넘는 예술인과 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해온 사람들인지 다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이 왜 배제가 됐는지 일일이
[기자상] 세월호 및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속보도
기자는 작가가 아니다. 기사는 팩트를 확인해야 쓸 수 있다. 그러니 좋은 취재원이 없다면 좋은 기사도 없다. 박수와는 인연 없는 기자들이 가끔 상이나마 받는 것도 거의 대부분 그들 덕분이다. 기자 생활 25년 동안 좋은 취재원을 많이 만났다. 과분한 복이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청와대의 혹독한 압박을 받는 처지에서도 미르-K스포츠재단 내사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대통령을 빼놓고 저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어?” 지난해 8월25일의 일이다. 그보다 엿새 앞인 19일 미르-K스포츠재단 취재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결정적 팩트를 알려준
[기자상] 김영재와 세월호 7시간
“저희는 그날 서울에도 없었는데.”두 달여 전 처음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와 접촉했을 때 박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청와대를 출입했느냐는 질문에 나온 답입니다. 세월호 참사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왜 저런 대답을 했을까. 대통령 비선 의료진을 취재하며 품고 있던 의문이었습니다.취재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 같다는 제보에서 시작됐습니다. 취재팀은 병원 계단에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발견하고 찢긴 내용물을 하나하나 맞춰보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연’ ‘최 회장님’ ‘최 외 1인’이라는 단어를 찾아냈습
[기자상] 정호성 녹취파일과 유출 기밀문건 추적
최순실씨는 너무 많은 일을 저질렀다. 쏟아지는 폭로와 의혹 속에서 우리도 어느 지점에서든 사건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몇 차례의 변곡점이 찾아올 거라 생각했다. 키를 쥐고 있는 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라고 판단했다. 정 전 비서관은 ‘문고리 3인방’ 중에서도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이자 최씨와 직접 접촉해온 인물인 만큼 취재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온갖 의혹 제기가 계속된 상황에서 정 전 비서관의 녹음파일은 사건의 핵심을 밝힐 결정적 증거였다. 팀원 전체가 백방으로 나섰다. 결국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최씨의
[기자상] 블랙리스트 청와대 정무수석실 작성 전달 추적
“우리가 사물을 보는 방식은 우리가 믿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새해 벽두 타계한 영국의 예술지성 존 버거(1926~2017)가 남긴 유명한 명제다. 우리가 세상사를 보는 과정은 알게 모르게 이미지 뒤에 숨은 이데올로기의 압박을 받는다는 뜻이겠다. 존 버거는 이 명제를 남성주의가 지배해온 서양회화사와 자본이 휘감은 대중광고 맥락에서 풀었다. 하지만, 기자는 청와대의 블랙리스트 작성전달 경위를 캐면서 버거의 명제를 섬뜩한 권력장으로 실감하게 되었다. 40여년전 유신 이데올로기로 예술판을 편갈라 통제해야한다는 헛된 믿음과 망상이 한국 문
[기자상] 세월호 선언 등 9473명, 문화계 블랙리스트 확인
수상작을 보니 대부분 국정농단 관련이네요. 그래선지 받아도 기쁘다기보다는 우울합니다. 어찌 보면 기자라는 직업의 운명과도 같은 것이겠지요.수상소감을 쓰려고 앉으니 시간은 쑥 과거로 되돌아갑니다.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졌던 것은 지난해였지만 소문은 2014년부터 돌았습니다. 지원하는 쪽에서는 힘들어 죽겠다는 푸념이, 지원받는 쪽에서는 대체 요즘 지원 선정되는 곳을 보면 아는 곳이 없느냐는 하소연이었습니다. 처음엔 투정, 푸념 아니겠냐 생각했었습니다. 그치지 않고 이어지던 이런저런 투정과 푸념이 지시하는 방향은 딱 하나였습니다.“리스트
[기자상] 세월호 수색 한창때 朴은 미용시술 흔적
세월호 수색이 한창이던 그때, 대통령의 얼굴엔 피멍과 주삿바늘 자국이 선명했다. 대화와 위로가 절실했던 희생자 가족을 ‘순수하지 못한’ 세력이라며 외면한 대통령은 몰래 아름다워지는 시술을 받고도 태연했다. 그런 그녀 얼굴에서 시술의 흔적을 발견한 순간 ‘엽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일말의 책임감도, 염치마저도 내동댕이친 무표정한 얼굴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잔혹 동화의 한 장면을 상상했다. 시간이 갈수록 젊고 팽팽해지는 대통령 얼굴이 신기하고 궁금해서 시작한 일이었다. 4만여 장의 사진을 분류하고 얼굴 형태의 변화를 조목조목 따져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