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자에게 “당신은 펜을 든 살인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기자에게 “펜을 든 살인자”라는 문자를 보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해당 기자에게 비난이 쏠리고 있다. 대구에 있는 이 연구원의 패션센터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한 책임행정원 A씨는 지난달 31일 패션센터 지하 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사망 전인 이날 새벽 2시2분에 한 인터넷 매체 B기자에게 “당신은 펜을 든 살인자요. 그동안 얼마나 당신 글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생각해보았는지요. 당신이 쓴 글에 대해서 책임질 것을 바랍니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미디어] “신사옥 신축사업 재원조달방안 미비”
감사원이 KBS 신사옥(미래방송센터) 신축사업에 대해 재원조달 방안 미비와 절차상 문제를 들어 추진이 부적정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 1일 공개한 ‘KBS 기관운영 감사보고서’에서 “실현 가능성 있는 재원조달 대안을 사업계획안과 함께 이사회에 제출하거나 보고하지 않아 이사회에서 사업추진의 적정성과 재원조달방안을 제대로 심의할 수 없게 하였고, 향후 재원조달계획의 장애요인 등 발생 시 사업추진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기간이 겹치는 지상파 UHD사업을 반영한 재무상태 및 손익전망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이를
[만평] 기협만평 2017.11.8
[단신] 언론재단, 13~14일 저널리즘 콘퍼런스 개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3~1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뉴스 미디어의 미래 : 플랫폼·신뢰·혁신’을 주제로 ‘2017 KPF 저널리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플랫폼과 언론 △뉴스와 신뢰 △기술과 경영 혁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외 유명 학자와 언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첫날인 13일 ‘플랫폼과 언론사간 상생 협력’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도 열린다. 언론재단 측은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트렌드가 저널리즘 영역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고 포털과 SNS 등 플랫폼과 언
[신간안내] 유럽 변방으로 가는 길
우리에게 멀게만 느껴지는 중앙아시아와 캅카스, 동유럽, 발칸반도, 흑해 주변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득한 경험을 엮은 한 권의 책이 나왔다.이 책은 저자가 2016년 여름, 1년 간 해외 연수로 카자흐스탄의 경제 수도인 알마티에 가게 되면서 그 주변 국가들의 생생한 정치·경제·사회 현상들을 직접 접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특히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닌 각국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현지인들과 그곳에 오래 산 교민들의 얘기를 듣고 기록했다.이들 국가는 EU와 NATO에 가입했지만 여전히 유럽 사회 주류에 편입되는 데는 한계
[단신] 이기수 경향신문 편집국장
경향신문 신임 편집국장에 이기수 사회에디터가 선임됐다. 이 에디터는 6~7일 진행된 임명동의투표에서 유권자 246명 중 120명(56.6%)의 찬성표를 얻어 신임 편집국장에 당선됐다. 투표율은 86.2%(212명)였다. 1991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이 편집국장은 노조위원장, 주말기획팀장, 정치부장, 정책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엄중한 시기에 큰 역할 맡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며 “많이 듣고 소통하면서 편집국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결국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건 킬러콘텐츠이기 때
[기자수첩] 한국당의 네이버와 서울대 검찰 고발 유감
이걸 보도하는 게 맞을까.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31일 ‘SNU 팩트체크’ 코너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네이버·서울대를 검찰고발 했다는 보도자료를 여러 번 읽다보니 생각이 여기까지 왔다. 제1야당이 이름을 걸고 낸 자료, 핫이슈인 ‘포털’도 언급된 사안.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한다. 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서다. ‘너네 이런 거 하지말라’는 욕망만 읽히는 자료를 나는 받아써야 할까. 일단은 끼적여 본다. 먼저 자유한국당 주장. ‘SNU 팩트체크’가 대선 기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유독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발표하는
[오피니언] 영국 의회 뒤흔든 성추문 파문
영국 보수당 내각이 잇따른 성추문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최측근까지 성추문 스캔들에 휩쓸려 내각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파문의 시작은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이 한 여성 언론인의 몸을 부적절하게 만진 사실이 15년 만에 알려지면서다. 추문의 주인공인 팰런 장관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퇴했지만 이를 계기로 그동안 감춰져 온 성추문 의혹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현재 공식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보수당 의원들만 5명. 국제통상부 차관인 마크 가니어와 전 노동연금 장관인 스티븐 크랩 의원, 댄 풀
[오피니언] 뉴스는 브랜드다
요즘 미국 젊은이들이 부쩍 뉴스에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의 뉴스 유료 구독 비율이 부쩍 늘었다. ‘뉴요커’ 같은 잡지는 18~34세 구독자 수가 최근 1년 사이에 106% 증가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같은 전통 매체들 역시 젊은층 유료 구독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젊은 구독자들이 올드미디어로 몰려가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전해준 소식이다. 이 기사에서 더 중요한 건 ‘왜?’란 질문이다.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첫째, 트럼프 효과. 미국 미디어업계에선 트럼프
[오피니언] 가짜 뉴스의 해법 : 팩트체크? 언론의 신뢰?
전 세계에서 가짜 뉴스 문제가 불거지고 난 후 지난 대선 시기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네이버와 16개 언론사 공동으로 대선 후보들의 발언을 팩트체크한 기사를 네이버에 게재했다. 자유한국당은 네이버 대선페이지에 게시한 SNU 팩트체크의 내용과 관련하여 자당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 편집 의혹이 있다고 검찰에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국민의당 역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SNU 팩트체크가 대선후보의 공약과 발언이 사실인지 여부를 검증하는 게 목적이라 했지만 정치적으로 좌편향된 매체들의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게재하
[미디어] 김장겸 ‘아전인수’ 소명서 던지고 이사회 불참
“엠비씨에서 저지른 폭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기자, PD 자르고 했는데 아무 책임 없으십니까.”8일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방송문화진흥회 사옥 앞. 수백여명의 MBC 직원들이 김장겸 MBC 사장을 기다리며 '물러나라'를 외쳤다. 이날 김 사장의 해임은 연기됐다.방문진은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으나, 야권 이사진에 발목이 잡혀 처리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야권 이사(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3인은 전날 오전 9시 비행기로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오피니언] 뒷짐진 KBS, ‘언론 정상화’ 시대적 요구 직시하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문진에는 김장겸 사장 해임결의안도 제출돼 있다. 이사회 참석 인원과 관계없이 이사 9명 가운데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권 이사가 찬성하면 안건이 가결된다. 소수 야권이사가 법원에 이사회 소집 무효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이사회 소집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김장겸 사장 해임은 사실상 시간문제다. 두 달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MBC가 정상화의 길로 한 발 내딛었다는
[미디어] 코바코, 프레스센터 운영권 다툼 1심서 승소
프레스센터 관리·운영권 등을 둘러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 간 법적 다툼에서 법원이 코바코 손을 들어줬다. 반면 언론재단은 언론계의 상징적인 건물인 프레스센터의 설립 취지와 역사성을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며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임태혁 부장판사)는 8일 코바코가 언론재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언론재단은 코바코에 220억70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도 “당사자들이 합의하면 판결보다 합의가 우선된다”며 “추후라도 양측
[미디어] 문 턱 높은 뉴스콘텐츠 제휴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신규 뉴스콘텐츠 제휴사(CP)로 동아사이언스(네이버·카카오 중복 선정)와 시사저널 2곳만 선정하면서 탈락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고 제2차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심사를 실시한 결과, △네이버 뉴스콘텐츠 제휴 신규사로 2곳 △카카오 뉴스콘텐츠 제휴 신규사로 1곳 △네이버 뉴스스탠드 신규 제휴사로 39곳이 선정됐다.앞서 지난 8월16일부터 2주간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 접수에는 네이버 190개(콘텐츠 140
[미디어] 한국기자협회장 선거 12월11일 실시
제46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가 오는 12월11일 휴대전화 문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기자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 기간이라고 밝혔다. 후보운동 기간은 선관위 입후보자 자격 확정 공고가 난 이후부터 투표 전날까지다. 선거운동은 기자협회보를 통한 정책발표, 선관위가 승인한 홍보물 및 인터넷 합동 정견발표, 휴대전화 단체 문자 발송, 기타 선관위가 인정한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한국기자협회는 투·개표 관리 등을 위해 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