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상] 러 피겨 메드베데바 단독 인터뷰
평창올림픽은 선수들에겐 스포츠 전쟁터지만 기자들에겐 취재 전쟁터였다. 취재진이 특종을 노리는 것은 스포츠 선수들이 금메달을 노리는 것과 다름없다. IOC가 러시아에 ‘국가자격 출전 금지 선수 개별 참가’라는 중징계를 내리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선수단에 내외신 인터뷰 금지령을 내렸다. 평창올림픽 최고 스타인 피겨 요정(妖精) 메드베데바도 언론 인터뷰 단절을 선언했다. 하지만 불가능은 없었다. 메드베데바가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비밀리에 입국한다는 사실을 알고 공항서부터 밀착 취재해 3시간 넘게 인터뷰 하는데 성공했다. 메드베데바가 러
[기자상] 경찰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보도
경찰이 온라인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내용을 담은 첫 기사를 쓸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군에서 나온 단서에서 출발해 이정표 없는 길을 헤매다 또 다른 증거를 잡아 기사를 쓸 때까지 두 달이 넘는 시간을 취재했다. 그렇게 가닿은 곳은 경찰청 보안국이었다. 여러 동료들의 노력으로 철벽같은 보안국 담장의 한 귀퉁이를 헐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국정원,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마찬가지로 경찰청 보안국에서도 포털사이트 등에 댓글을 달아 여론을 움직이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많은 고민이 들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경찰이 ‘은밀한 공작
[기자상] '김윤옥 3만달러 든 명품백...'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인터뷰 기사가 나간 지난 3월2일 아침 뉴욕에서 한 통의 이메일이 왔다. ‘김윤옥 여사 2007년 대선 때 엄청난 실수, 사재 털어 각서까지 써 주고 막았다’는 기사의 각서 소지자가 뉴욕에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 정황도 곁들여져 있었다. 눈이 번쩍 뜨였다. 편집국과 협의해 국내 취재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문득 “그래 밑져야 본전이지 뉴욕에 한번 가 보자”고 맘을 먹었다. 망설임도 있었다. ‘고참 논설위원이 오버하는 것은 아닌지’, ‘가서 허탕 치면 어쩌지’…. 그러나 결국 ‘이거 취재 안 하면 평생
[기자상] '김윤옥 명품백', '에버랜드 땅값' 기사... 보기 드문 수작들 나와
2018년 3월(제33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취재보도1부문 11편 등 모두 56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중 서울신문의 ‘김윤옥 3만 달러 든 명품백 받아’ 등 총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윤옥 명품백’ 기사는 최근에 나온 작품 중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논설위원이 직접 폭로 당사자를 인터뷰하고 나아가 뉴욕 현지 취재까지 갔으며, 특파원과 공조해 각서라는 결정적 증거까지 제시한 것에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한겨레신문의 ‘경찰 온라인 여론 조작 의혹 연속 보도’도 땀이 배어 있는 특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
[미디어] YTN, 새 사장 빨리 뽑고 싶지만…
지난 10년간 ‘공정방송 투쟁’을 해온 YTN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노사합의 파기와 부적격 논란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온 최남수 사장이 지난 4일 구성원의 불신임을 받아 사임했다. YTN은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정상화를 향한 출발선에 섰다. 지난달 말 YTN 노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사장 중간평가 실시, 불신임 50% 이상이면 사장 사퇴’에 합의하고, 84일간 지속된 파업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최 전 사장은 지난 2~4일 YTN 정규직 사원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중간평가 투표에서 ‘불신임’ 55.6%(363표
[미디어] "우린 네이버의 전략에 철저히 말려들었다"
“네이버는 언론사 사정을 너무 잘 안다. 구체적인 실행안 없이 아웃링크 할거냐 인링크에 남을 거냐는 메일부터 촉박한 답변 기한, 일방적인 모바일 뉴스 개편안, 알맹이 없는 기자간담회까지. 네이버의 작전에 언론사가 말렸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달 초 아웃링크 전환 여부를 묻는 네이버에 입장을 밝히지 않은 한 종합일간지 부장은 쓴소리를 내뱉었다. 언론사들이 유보 혹은 인링크 유지를 택하도록 네이버가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웃링크·인링크 중 하나를 정하라는 네이버의 메일에 콘텐츠제휴(CP) 언론사 70여곳 가운데 70%가 응답했고
[미디어] 네이버 개편안 따져보니, 하나하나가 언론사 수익과 직결
네이버 모바일 뉴스개편안이 미칠 파장에 언론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편이 네이버 독과점 뉴스시장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변화인지를 두고도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여러 징후 속에서 언론사들이 ‘네이버 없는 뉴스시장’을 위한 본격적인 방편을 마련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9일 모바일 서비스 개편내용을 공개, 3분기에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언론계는 크게 혼란스러워했다. △모바일 첫 화면 뉴스 제외 △두
[인사·부음] [부음] 정승양 한국일보 기자 모친상
▲ 김명옥씨 별세, 정형양(삼화이앤피 영업본부장)·승양(한국일보 기자)씨 모친상 = 16일 오후 2시,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 032-517-0710
[인사·부음] [인사/5월17일] 파이낸셜뉴스
◇ 승진·전보 ▲ 경영지원실장(국장대우) 이두영 ▲ 오피니언부장 안삼수 ▲ 증권부장 윤경현 ▲ 건설부동산부장 전용기 ▲ 생활경제부장 김경수 ▲ 사회부장 박인옥 ▲ 디자인부장 정재선 ▲ 편집부장 김정순 ▲ 사진팀장 김범석 ▲ 산업부장 김용민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정훈식 ▲ 정보미디어부장 양형욱 ▲ 금융부장 김홍재
[인사·부음] [인사/5월16일] 서울신문
▲ 편집국장 박찬구
[미디어]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 연임 확정
이동현 현 경향신문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향신문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6일 438인의 사원주주회원을 대상으로 한 차기 사장 투표결과 261표(60.5%)를 받은 이동현 후보가 166표의 정동식 후보(38.5%)를 제치고 차기 사장 후보 1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14~15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431인(투표율 98.4%)이 참여했고 무효가 4표, 기권이 7표였다.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 선임이 확정된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3일 사장 공모 절차 마감 후 선관위원(사원주주이사 당연직) 참석자 3분의 1이
[미디어] MBC 전참시 조사 발표...세월호 가족 "결과 수용, 책임은 물어야"
“이번 사태로 큰 상처를 받으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조능희 MBC 기획편성본부장)MBC가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세월호를 조롱하는 듯한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특위위원이었던 오세범 변호사를 포함한 총 6명의 진상위원회는 16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작진 면담 조사와 이들의 휴대전화, SNS 활동 등을 조사한 경위를 공개했다. 조 위원장은 “제작에 관여한 모든 직원들의 면담을 진행하고
[미디어] '네이버 손바닥' 뒤집을 수 있을까
“올해 3분기 이후부터 네이버는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 지난 9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뉴스 및 댓글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가 없는 검색 중심 모바일 홈 개편과 언론사가 편집하는 ‘뉴스판’ 등 신설이 핵심 내용이다. 한 대표는 이와 함께 구글식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네이버는 드루킹 사태로 점화된 뉴스 플랫폼 독점 논란에 대한 답을 내놓은 셈이 됐다. 그동안 한목소리로 네이버 독점 구조를 비판해왔던 언론은 7월 중 예상되는 개편안 가이드라인을 기다리며 준비
[미디어] 동아, 올 임협 타결... 기본 연봉 3% 인상
동아일보 노사가 올해 임금을 2017년 기본연봉 대비 3.0% 인상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사측이 기본연봉 인건비 총액 대비 2% 수준의 성과연봉을 지급하기로 해 인상 총액은 5% 수준의 규모다.동아일보 노조는 당초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 △매체합산 여론영향력 신방겸영 언론사 중 1위 △ABC 유료부수 2위 등을 근거로 기본연봉 7%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이 영업이익 감소세와 용지대 인상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하면서 14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3%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다만 동아일보가 지난해부터 전 사원 연
[단신] [새 인물] 황애란 전남매일 지회장
전남매일 신임 지회장에 황애란사진 사회부 기자가 선임됐다. 황 지회장은 지난 2010년 전남매일에 입사해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으며 시도 교육청과 대학을 출입했다. 황 지회장은 “최근에 회사 법인이 바뀌었다”며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게끔 회원들에게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