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람 사는 모습은 평양이나 서울이나 똑같다
평양행 열차가 느릿느릿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북녘 땅을 다시 밟는구나.’ 방북 성사를 위해 맘 졸였던 장면들이 차창 밖 풍경 속으로 지나쳐갔다. 재미언론인 진천규씨는 지난해 10월6일 ‘단둥-평양 국제여객열차’에 몸을 싣고 평양으로 향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 취재 기자단 일원으로 방북했으니 17년 만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방북 취재는 올해 7월까지 네 차례 이뤄졌다. 평양은 물론 원산, 마식령스키장, 묘향산, 남포, 서해갑문 등지를 취재했다. 그는 최근 방북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
[포토] 인도네시아 기자협회 대표단 방한
인도네시아 기자협회 대표단이 한국기자협회와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공동 초청으로 지난달 27일 한국을 방문했다. 뜨구 산토사를 단장으로 한 7명의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2일까지 서울과 제주 광주, 대전 등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국내 주요 언론사와 기업체를 방문하고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인사·부음] [인사/8월6일] 강원일보
◇ 부국장 대우(승진) ▲편집국 편집부장 안상영 ◇ 부장 대우(승진) ▲ 편집국 사회부 류재일 ▲ 편집국 교육체육·어린이 강원일보부 안윤희 ◇ 차장 대우(승진) ▲ 미디어국 김대호 ▲편집국 원주주재 김설영 ▲편집국 편집부 하위윤 ▲ 광고마케팅국 임석환 ▲ 판매마케팅국 오민정
[인사·부음] [부음] 이필희 MBC 기자 부친상
▲ 이상빈씨 별세, 이희정(엘릭스 대표)·수현·필희(MBC 기자)씨 부친상, 이준영(현대케미칼 부장)·신기열(호재건축 대표)씨빙부상, 김세련씨 시부상 = 6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2층), 발인 8일. ☎ 02-3010-2263
[인사·부음] [부음] 주영진 SBS 앵커 모친상
▲ 서선자씨 별세, 주영철·영환(강릉원주대 교수)·영훈(예비역 대령)·영순·영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앵커)씨 모친상 ·윤재기씨 장모상 = 4일, 춘천 강원효장례문화원 302호, 발인 7일 오전 7시 ☎ 033-261-4441
[인사·부음] [부음] 김은태 전북CBS 기자 장인상
▲김영산씨 별세, 김종환(어썸인테리어디자인 대표)·준환(코도모무역 대표)씨 부친상, 김은태(전북CBS 기자)·이현기(해와달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 5일 오전 3시 50분,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307호, 발인 7일 오전 8시.☎063-859-2310
[인사·부음] [부음] 이충우 매일경제신문 사진기자 장모상
▲ 윤병경씨 별세, 함용식씨 부인상, 함수경(통번역사)·미경(주부)·수진(주부)씨 모친상, 이충우(매일경제신문사 사진기자)·김상군(통번역사)·서명훈(신동근 의원실)씨 장모상 = 5일,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7일 오전 11시. ☎ 010-2084-3298
[인사·부음] [부음] 김기찬 중앙일보 고용노동선임기자 장인상
▲ 곽철교씨 별세, 곽진희(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씨 부친상, 김기찬(중앙일보 고용노동선임기자·논설위원)씨, 김형수(대구은행 부산사상지점장)씨 장인상 = 4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6일 오전 5시. ☎ 053-560-9551
[인사·부음] [부음] 정명의 뉴스1 스포츠부 기자 장모상
▲ 김영숙씨 별세, 정명의(뉴스1 스포츠부 기자)씨 장모상, 이승혜·이승규 씨 모친상 = 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302호, 발인 8일 오전 9시. ☎ 02-958-9721
[기자상] ‘예멘 난민 입국’ 최초·연속 보도
지난 4월 말이었다. 잊어버릴 만하면 연락을 하며 소주잔을 기울였던 중학교 동창생이 하는 말이 생뚱맞았다. 동창생은 모 항공사 직원으로 제주국제공항 카운터에서 근무한다. “예멘이라는 나라 알고 있냐?…중동에 있는 것 같은데…얘네들이 요즘 80명씩 들어온다…뭐, 예멘사람들이 제주에 온다고?…출입국 쪽에선 골치가 아픈 것 닮아.”예멘을 검색해보니 내전을 치르고 있다는 기사가 떴지만 감(感)이 잡히지 않았다. 간신히 난민 신청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실을 알아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물
[기자상] ‘군 병원 불법 의료 실태’ 단독 보도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부를 때는 국가의 아들, 아플 때는 당신의 아들입니까?” 사단 의무대와 군 병원을 떠돌다 숨진 고 홍정기 일병. 2년이 지났지만, 아들을 먼저 보낸 충격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게 해 달라.” 어머니의 바람은 간단했다. 그것을 조금이나마 이루기 위해 SBS ‘끝까지 판다’ 팀이 집중한 것은 ‘군내 무면허 진료’였다. 홍 일병이 세상을 떠난 것은 결국 군내 전문 의료 인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단 의무대에서 혈액 검사만이라도 제대할 수 있었더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기자상]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시리즈
‘저희 아버지는 27년째 누워계시는 중증장애인이십니다.’ 지난 5월 중앙일보 복지팀에 한 통의 메일이 왔다. 신성식 팀장이 가족 요양보호사 제도를 둘러싼 논란을 분석하는 기사를 쓴 직후였다.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환자의 딸은 “27년째 간호 중인 어머니는 연세가 있으셔서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했다. 가정 돌봄 제도의 사각지대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호소였다.지난해 ‘사회적 입원’ 기획 시리즈를 보도하면서 집에서 돌볼 수 밖에 없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실태를 조금이나마 확인한 터였다. ‘이참에 이들에 대해서 깊숙이 취재해보자.’ 중앙
[기자상] 요양병원 포화상태… 중앙, 개별 가정 ‘극빈 고령자’ 돌봄 실상 파고들어
2018년 6월(제334회) ‘이달의 기자상’도 치열한 경쟁 끝에 중앙일보의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시리즈’ 등 총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중앙일보의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기획은 가정돌봄을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킨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간 언론들이 청년 실업문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기획은 사실상 ‘극빈 장수’가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요양병원이 포화상태에 처한 상황에서 각 가정에서 고령자를 보살펴야 하는 문제점과 실상을 파고들었다. 이제는 사회가 이 문제를 책임져야 한
[인터뷰] “이 실화는 새 방식을 관철한 인물의 ‘태도’에 대한 전기”
전직 기자는 노트와 펜부터 꺼내놨다. 다 준비됐냐는 듯 상대를 쳐다봤다. 자신의 워딩을 계속 판단하는 신중한 말하기가 이어졌다.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 웹논픽션 ‘악의 해석자’를 취재할 때의 태도였을 게다. 저 표정으로 연쇄 살인 사건 당시 권일용 전 경정과 동료들의 활동·심리·핵심자료는 물론 날씨·옷 차림새·식성·차종까지 캐물었을 것이다. 고나무 팩트스토리 대표는 작품 프롤로그에서 “이 실화는 인물에 대한 전기가 아니라,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관철시킨 그들의 태도에 대한 전기”라고 했다. ‘태도’를 알아보는 안목은 같은 ‘태
[인터뷰] 논픽션으로 다시 태어난 ‘이중스파이와 기자의 만남’
편집국에 전화가 울렸다. 때는 1996년 11월26일. 당시 시사저널 기획특집부 차장이던 김당은 수화기를 들었다. 상대방은 자신을 ‘미스터 장’이라고 표현했다. 미스터 장은 ‘김영삼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대북지원 중단을 외치면서 물밑으로 몰래 북한에 식량을 지원했다’는 시사저널 기사를 보고 편집국에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그는 시사저널을 고소·고발한 청와대와 달리 기사 내용이 맞다며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액수까지 알려줬다. 그 한 통의 격려성 제보와 세실 레스토랑에서의 첫 만남 이후 김당 UPI 선임기자와 미스터 장의 질긴 인연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