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관련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대부분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였고, 직접 현장을 찾아 갯벌의 모습을 담아낸 취재는 많지 않았습니다. 사진기자로서 갯벌의 가치는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기록해야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생명을 키워내는 갯벌의 가치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자 이번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직접 서산과 여수, 고흥, 무안의 갯벌을 찾아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과 갯벌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한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들을 통해 갯벌이 단순한 땅이 아닌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보도자료만으로는 전하기 어려운 현장의 모습을 직접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현장이든 직접 발로 뛰며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사진을 만드는 사진기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