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에 JTBC의 <롯데리아 내란 모의> 등 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3일 취재보도 부문에 JTBC, 기획보도 부문에 KBS의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 TBC의 <혈세 쏟은 DTL 알고 보니 의원님 왕국>, 지역기획보도 부문에 KBS전주의 <84인 악몽의 기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본회의 및 계엄상황 라이브 방송>을 중계한 ‘국회 영상취재 기자단’은 그 공로를 인정해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6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특별상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민언련에 대해 “지난 한 해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공영방송 투쟁의 구심점 역할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접점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가장 선두에서 치열하게 싸웠다”고 평가했다. 언론노조 방심위지부에 대해선 “적극적인 투쟁을 통해 방심위의 잘못된 심의 실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류희림 방심위원장 퇴출을 위한 내부 구성원의 저항을 조직화해 낸 노력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6회 한국방송기자대상 시상식과 제6회 이용마 언론상 시상식은 6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