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이정국·임지선·이경미 기자는 공동체의 기능을 상실한 한국사회의 문제를 들여다봤다. 사회 곳곳에서 소외당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괴로워도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연방 말하며 웃는 감정 노동자, 정규직을 향한 희망고문에 시달리는 인턴사원 등 외로운 노동을 이어가는 이들부터 사회적 낙인이 찍힌 언론보도 피해자, 홀로 죽음을 맞는 독거노인의 이야기까지 ‘혼자’가 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책장을 넘기며 가슴 저미게 만드는 이 보고서를 통해 파편화된 한국사회에서 ‘연대’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독자들에게 고민거리를 던졌다.
-레디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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