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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개혁, 말잔치로 끝나선 안된다
19대 대선후보 등록이 끝나면서 그동안 두루뭉술했던 후보들의 공약도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 정치의 낡은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하는 선거인만큼, 어느 때보다 후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무너져 존재감을 잃어버린 공영방송 역시 바로 세워야 할 시급한 영역 중 하나다. 다행스럽… - 2017.04.19 14:36:32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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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은 적폐청산 마중물이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언론계 안팎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가 파업으로 이어졌고,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를 외치며 공정성 투쟁을 벌였던 다수 언론인들이 부당하게 해고되거나 징계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유화된 공영방송은 감시기능을 잃고 대중의 신뢰에서 멀어지며 존재가치를 상실했다.5년… - 2017.04.12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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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증 버려야 디지털 전환 성공한다
중앙일보의 전면적 디지털 이행 선언에 언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8일 디지털 혁신 설명회를 열고 콘텐츠 제작의 무게중심을 종이신문에서 디지털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자들은 지면이 아니라 온라인 중심으로 기사를 쓰고, 차장·부장급으로 이뤄진 라이팅에디터 10명이 온라인 기사를 가공해 지면에 싣고 있다. 다수 섹션면을 폐지하고 일부는 본지… - 2017.04.05 1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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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언론은 언제 인양될 것인가
우리는 열심히 얼쩡거렸다. 진도체육관은 ‘유족 반 기자 반’이 되었다. 우리는 우르르 몰려다니며 세월호에서 막 구조된 학생들을 쫓아다녔다. 혹시 기사가 될 만한 멘트를 딸 수 있을까 해서 마이크와 녹음기, 취재수첩 등을 들이댔다. 생사의 고비를 막 빠져나온 이들에게 ‘심경’이라는 것을 물었다. 희생자 가족 주변도 마찬가지였다. 얘기되는 사연이 있을까, 나만 ‘물 먹고’ 있… - 2017.03.29 1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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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가 가짜뉴스를 물리치는 시작이다
‘가짜뉴스(fake news)’와 ‘사실 확인(fact check)’은 대선 정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언론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다.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뉴스의 매개체로 자리잡으면서 진실과 거짓은 뒤범벅되고, 뭐가 검증된 ‘진짜 뉴스’인지 갸우뚱할 경우가 많다.실제 미국 대선기간에는 “프란체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 “힐러리 클린턴… - 2017.03.22 13: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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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다음날 열린 20차 촛불집회. ‘공정방송’ 파업을 이끌다 해고된 이용마 MBC 해직기자의 연설이 우리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사회적 적폐를 청산하는 출발점은 검찰과 언론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검찰과 언론이 제 역할과 본분을 다했더라면 시민들이 추운 겨울, 차가운 광장에서 다섯 달 가까운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 2017.03.15 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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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국론분열을 조장할 텐가
‘광장이 갈라졌다.’ 지난해 12월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뒤 박 대통령의 탄핵·구속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와 탄핵에 반대하는 친박집회가 매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한쪽은 촛불을 들고 탄핵을 촉구하고, 다른 한쪽은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반대를 외치자 보수언론과 경제지들은 ‘촛불 VS 태극기 격돌’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도를 부각시켜 보도했다. 똑같이… - 2017.03.08 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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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비정상화 장본인’이 사장이라니
MBC 보도를 불신하게 만든 장본인이 사장에 임명됐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김장겸 사장이 누구인가. MBC 막내기자들이 지난 1월 유튜브에 올린 반성문에서 보도정상화를 위해 사퇴를 촉구한 인물이다. 막내기자들은 왜 그를 MBC를 비정상으로 만든 인물로 보았는가. 그의 과거 행적이 말해준다. 보도국장이던 2014년 세월호 유족을 가리켜 ‘깡패’라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 - 2017.03.01 16: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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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파괴 공범들이 사장 되도록 놔둘 것인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23일 MBC 사장 선임과 주주총회를 강행한다고 한다. 방문진은 이미 지난 16일 MBC 사장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문철호 부산MBC 사장,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이 그들이다. 우리는 이미 방송문화진흥회와 MBC 사장에 지원한 후보자들 모두 현재 MBC를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 공범으로서 사장에 응모할 자격도, 선임할 자격… - 2017.02.22 13: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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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기자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는 2년차 젊은 기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무너진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몸도 정신도 너무 망가져서 더 이상 힘이 나질 않는다”고 유서에 썼을까. 그의 비극적인 죽음을 두고 동료들은 신생 언론에 배타적인 출입처 장벽과 실적 압박이 낳은 참사라고 전했다.출입기자단의 카르텔이 앳된 기자의 청춘을 앗아갔다니 참담할 뿐이다. 부… - 2017.02.15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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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탄 공범들, 사장 응모·선임 자격 없다
“여러 매체가 왜곡·조작 방송을 하니 애국시민들이 미흡하지만 MBC만 보고 있다.” 지난달 19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이사회에서 한 발언이다. 고 이사장이 ‘애국시민’으로 지칭한 이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현실의 맥락에서 이들은 어버이연합, 박사모 등과 같은 소수 극우 집단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광한 현 MBC 사장은 “중립성을 지키는 뉴스 기조가… - 2017.02.08 13: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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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 살리려 특검 때리는 언론
‘탄핵 유탄…기업하기 두려운 대한민국’ ‘경제 파장보다 광장 정서 선택한 특검’ ‘3류정치의 덫…참 기업하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특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주요 경제지들이 뽑은 제목이다. 사설 제목은 더 강경하다. ‘우리는 특검의 정당성을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이재용 구속으로 승부보려는 박영수 특검의 집착’. 특검이 법치와 사법정의… - 2017.01.25 13: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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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력에 종속된 언론들 반성하라
‘헤지펀드 공세강화에 국민연금 제 역할 할 때다’, ‘커지는 국민연금 백기사 역할론’, ‘국민연금, 투기자본 편에 서면 안 된다’, ‘미·일서 사냥 끝낸 헤지펀드 이제는 한국서 먹잇감 노려’, ‘투기자본 놀이터 된 한국, 경영권 승계기업 집중 표적’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논란이 뜨겁던 지난 2015년 주요 매체의 기사와 사설 제목이다. 경제지를 비롯한 대다수 언론은 합… - 2017.01.18 1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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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책임자들, 부끄럽지도 않나
관성화된 실천은 체제를 재생산한다. 재생산의 고리를 깨기 위해서는 관성화된 실천을 혁신해야 한다. 그러나 체제의 문법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실천이 어떤 면에서 관성화된 것인지 명확하게 관찰하기 어렵다. 또 어느 정도는 관찰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런 관성들이 어떻게 해서 형성·정착돼 온 것인지 잘 알고 있기에, 그것을 바꾸고 혁신하자는 주장을 펼 용기를 내기… - 2017.01.11 14:25:14
저널리즘 기본으로 돌아가자
정유년 붉은 해가 솟았다. 1000만을 넘긴 촛불은 거리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자는 함성이 거리를 메웠다. 공정하고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광장에 넘쳤다. 박정희-박근혜로 이어진 구태에 몸서리친 시민들은 새로운 사회를 꿈꾸기 시작했다. 언론도 촛불 민심을 겸허하… - 2017.01.04 1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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