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막내들의 용기…두려움 딛고 목소리 내다
막내 기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선배를 대신해 보도참사에 대한 반성문을 썼고, 폭행으로 얼룩진 사내 부조리에 성명으로 맞섰다. 두려움을 딛고 전한 이들의 목소리는 기자사회를 흔들고 있다. 지난 4일 MBC 내부는 3분40초짜리 짧은 영상에 들썩였다. 이날 ‘MBC 막내 기자의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영상… - 2017-01-11
“너무 잔혹한 역사…치열하게 살아가는 게 우리의 할일”
“흰 머리가 수북해진 노종면 선배를 보고 시간 참 야속하다 싶었습니다. 20대에 입사한 제가 30대 후반이 되는 동안 선배도 묵묵히 세월을 받아내셨겠죠. 울면서 헤어졌지만 해피 엔딩을 꿈꾸며, 당당히 기다리겠습니다.” 지난 2008년 권민석 YTN 기자가 수습딱지를 막 뗐을 무렵의 일이다. 보도국은 대통… - 2016-10-12
“밥값 걱정 않고 떳떳하게 취재하고 싶다”
한 일간지의 산업부 A기자는 최근 부쩍 고민이 많다. 신차가 나올 때마다 누구보다 발 빠르게 취재를 해왔지만 김영란법 때문에 시승이 막혀 체험 기사를 쓸 수 없게 된 것. IT 등 다른 산업 분야를 맡고 있는 기자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한 경제방송사의 유통전문 B기자는 홍보팀에서 준 보도자료를 그대로… - 2016-10-05
달력에서 사라진 약속…공연비용 지불하고 취재
# 기자들 세계에도 ‘빈익빈 부익부’ 한 일간지 A부장은 “원래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들만 기자 업을 계속 이어가지 않겠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머니 사정이 두둑한 사람이 취재에도 더 유리한 시대가 올 것이라나. 웃픈 이야기다. # 왕따 기자들“반기지 않는 손님이 됐네요.” 단체 모임에 익숙… - 2016-10-05
‘호화접대’ 언론계 쇄신해야…‘우병우 물타기’ 지적도
“대선배인 주필께서 그러신거면같은 조선일보 기자로서 부끄럽죠.” 젊은 연차 기자 A씨의 하소연이다. A기자는 “출입처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는데 타사 선배들이 이번 사건을 물어볼 때마다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조선의 한 국장급 B기자도 “같은 동료이자 언론인으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 2016-08-30
“뉴스를 찾습니다”…제보 권하는 언론사들
“자동차 한 대가 지나가고 뒤이어 행인이 걸어옵니다. 행인은 왼편에서 오던 고양이 한 마리를 갑자기 발로 찹니다. 영문도 모르고 차인 고양이는 데굴데굴 나뒹굽니다. 당시 뱃속엔 새끼 8마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MBN ‘뉴스파이터’에서 이상은 기자가 단독 보도한 리포트다. 이 기자는… - 2016-07-20
“세계평화 없이 발전·혁신 지속될 수 없어”
“제 차례를 계속 기다렸어요.” 활짝 웃으며 기자를 맞이한 그는 인터뷰를 반기는 눈치였다. 그만큼 케냐의 언론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케냐의 에릭 아무살라 쉬몰리 기자는 자사인 네이션미디어그룹을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미디어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케냐뿐 아니라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 2016-04-27
“가족중심주의 문화, 한국-이란 동질감 느껴”
붉은 히잡으로 애써 가렸지만 깊은 눈매는 숨길 수 없었다. 이란 ‘쇼카란 잡지’의 여성 편집장 푸네 네다이. 그는 이란의 대표적인 문예잡지 쇼카란과 블루실크, 출판사 암루드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신여성이다. 문학적 감성이 탁월해 11권의 시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이란 사회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 - 2016-04-27
“한국 경제성장은 브라질의 롤모델”
하마터면 앞에 두고도 못 찾을 뻔 했다. 이름표에는 브라질 기자로 돼 있는데 동양인의 외모를 가진 그는 자신을 이민자 3세라고 소개했다. 처음엔 인터뷰 제의가 농담인 줄 알았다며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기자 특유의 예리함을 숨기지 않았다. 브라질 ‘베자 잡지’의 마르셀로 타케… - 2016-04-27
“실제 남북관계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Le soir)’의 필립 레그니어 기자는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기다렸다는 듯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벨기에는 네덜란드어 약 55%, 프랑스어 약 45%, 독일어 1% 미만으로 3개 국어를 사용한다”며 “르 수아르는 프랑스어 언론사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설명했다. 외교와 국제… - 2016-04-27
세계기자들, 유엔 장병들 추모 헌화
2016 세계평화기자포럼 넷째 날인 21일 세계 기자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 전쟁을 추모하며 참배했다. 한국전쟁 참전국인 터키, 그리고 당시 의료부문을 지원했던 이탈리아와 스웨덴 기자 3명이 세계 기자들의 대표로 나서 헌화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라 세라의 마라 저골릿 기자는… - 2016-04-21
“한국 문화 인상적...남북관계 평화적 해법 주목”
“마치 제임스본드가 된 것 같아요” 2016 세계평화기자포럼 셋째 날인 20일 한국의 문화유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안동의 풍경은 세계 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수원에서 2시간 30분을 소요해 도착한 안동의 중소기업 웰츄럴. 직원들의 환대에 기자들의 피곤한 기색도 완전히 가신 듯 했다… - 2016-04-20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나이든 게 죄인가요?
“대놓고 그만두라는 얘기 아니고 뭐겠어요”. 한 일간지 26년차 편집기자 A씨의 말이다. 지난해 섹션 부서에 발령받고 새로운 일에 적응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그는, 올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겠다는 회사의 통보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정년 60살 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로… - 2016-01-27
성과만 앞세우는 연봉제에 얇아지는 월급 봉투
“당연히 연봉제로 전환하면 손해 아닌가요?” 한 일간지 8년차 A기자는 고민이 많다. 3년 전 회사가 자체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 이후 매해 임금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다. 올해 3살이 되는 아이를 부양해야 하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불규칙적인 수입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는 “예전보다 사내 분위기에 더…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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