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YTN 해직 삼천일
YTN 해직 삼천일.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써내려가기란 예상과 달리 썼다 지웠다를 몇 시간 째 반복하고 있다. 굉장히 많은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내뱉으려면 아무 말도 마무리가 되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이 행사는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란 걸 깨달았다. 해직한 때부… - 2016-12-20
내가 본 MBC와 YTN, 그리고 공영언론 정상화
기억은 잊힌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의 발발이 됐던 PD 수첩 PD들에 대한 법정시비가 최근 판결이 났지만 여기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는 거의 없다. 당사자인 조능희 PD가 판결 관련하여 중앙일보 모 기자의 왜곡 기사에 대해 피를 토하는 성토를 페이스북에 올린 걸 봤다. 스크롤을 내리자 얼마 안돼 광장… - 2016-11-15
사회적 이득으로 귀결되어질 수 있는 ‘언어’
무언가에 대한 효과적인 안티테제가 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스스로 하나의 테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기사도 마찬가지다. 잘 비판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대안을 담보하진 못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마치 ‘대안 없는 비판은 하지 마라!’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결코 그런 맥락은 아니다. 오… - 2016-10-19
해직언론인이 알려 준 공정언론 회복의 해법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통제에 대한 KBS의 침묵을 바로 이 기자협회보 지면을 통해 비판했던 정연욱 기자가 글을 쓴 지 이틀 만에 제주 지부로 전보됐다고 한다. 의외의 총선 결과 이후 이곳저곳에서 슬그머니 흘러나오기 시작한 ‘레임덕’, ‘정권교체 유력’과 같은 언어들을 무색하게 하는 이… - 2016-07-18
우리 안의 위험한 보수
인지언어심리학자인 조지 레이코프는 보수와 진보를 ‘사고체계’를 통해 구분하였는데, 보수적 사고체계는 ‘엄격한 아버지’에 진보적 사고체계는 ‘자애로운 어머니’에 비유했다. ‘엄격한 아버지’는 거친 세상에 맞서 아이가 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것으로 아이를 훈육하고 통제하며 무언가에 맞서… - 2016-06-07
“이제 다시 해직언론인들이다”
이번 전주 국제영화제에선 최승호 피디가 두 번 등장한다. 한번은 연출자로, 다른 한번은 출연자로. 그가 직접 연출한 ‘자백’과, 해직언론인으로 출연하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이 공교롭게도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함께 상영되기 때문이다. 현재 뉴스타파에서 메인 앵커를 담당하고 있는 최승호 피디는… - 2016-04-26
경제민주화와 언론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얼마 전 정청래 의원을 컷오프 시킨데 이어 이해찬 의원까지 컷오프 시킴으로서 더민주 공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 국면으로 빠져들게 됐다. 당연히 예상되었던 열혈 지지층의 반발과 친노패권이라는 보수언론의 악의적 프레임에 갇힌 악수라는 비판은 ‘쓸데없는… - 2016-03-15
안철수와 언론 그리고 모호성의 상관관계
애초에 안철수 의원은 언론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무릎팍 도사 출연으로 성공한 중소기업 오너에서 대단히 참신한 유명인으로 발돋움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세속적인 CEO와는 전혀 다른, 심지어 시대착오적이기까지 한 청렴하고 사심 없는 인물로 묘사되었고 언론은 그의 이런 면을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 2015-12-09
당신은 ‘미디어 엘리트’입니까?
우리나라에도 유명해진 미국 드라마 ‘뉴스룸’은 특히 민주진보적 성향의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자체 완성도도 높지만 이명박 정권 집권 이후 급격하게 나빠진 언론 환경은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드라마 속 언론인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어 줬을 것이다.… - 2015-07-13
집권이 아닌 선거를 위한 정권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각(4월18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연행중이라는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져 온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식을 잃은 부모를 연행해서 뭘 어쩌겠다는 걸까? 그런다고 유가족들이 더 이상 진상 조사를 요구하지 않게 될까? 세월호에 대한… - 2015-04-22
‘달관 세대’, 청년 고통 외면하는 또 다른 이름
최근 모 일간지에서 요즘의 청년층을 두고 ‘달관 세대’라는 이름을 붙였나 보다. 어차피 제대로 취업하기도 어렵고, 취업을 해도 격무에 시달릴테니 차라리 비정규직으로 살면서 적게 벌고 적게 쓰고 사는 게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생겨난 ‘달관 세대’라는 트렌드라는 게 기사의 요지다. 당연히 수많은 청…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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