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 새 편집국장에 최병준 전략기획실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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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임 편집국장에 최병준 전략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언론노조 경향신문지부는 11일 오후 이동현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기수 편집국장 후임으로 최병준 전략기획실장을 내정하고 이를 알려왔다고 내부에 공지했다. 노조는 단협 등에 따라 편집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향신문 편집국장 임명동의투표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회의를 열어 소견발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 찬반투표 등 선거일정과 세부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병준 내정자는 1991년 공채 32기로 경향신문에 입사해 대중문화부장, 사회부장, 출판국장, 우리사주조합장, 문화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턴 전략기획실장직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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