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의회, 시민, 민주주의 - 서현수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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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복지가 발달하고, 부패가 거의 없으며, 언론자유와 사회적 신뢰도가 높다고 알려진 북유럽의 강소국 핀란드. 그러나 핀란드의 정치나 역사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핀란드 땀뻬레 대학교를 졸업한 사회과학분야 첫 한국인 박사인 저자는 다년간 수집한 자료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북유럽의 ‘일하는 의회’인 핀란드 의회와 민주주의 정치에 관한 치밀한 연구 분석을 시도한다. 시민발의 제도의 구체적 실행 사례와 효과를 통해 전통적 의미의 대의 민주주의가 보완·진화되어 가는 과정을 들여다보고, 의회-시민의 관계 설정과 정치 개혁에 관한 많은 영감을 제공한다. 촛불 이후 광장의 정치와 제도의 정치 결합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는 한국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지는 책이다. 빈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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