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장 공모에 11명 지원

장해랑 사장도 연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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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이번 공모의 국민 참여 확대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장 후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공모의 국민 참여 확대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장 후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S 차기 사장 공모에 장해랑 현 사장을 포함해 EBS 전·현직 임직원 등 11명이 지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일까지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김석태 EBS 융합미디어본부장 △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본부장 △노건 EBS 광고전문위원 △류현위 EBS 심의위원 △박치형 EBS PD △양기엽 광명시 주무관 △이상범 한국영상대 교수 △장해랑 EBS 사장 △정연도 전 EBS 기술관리국장 △정훈 한국디엠비(QBS) 방송고문 △최진용 전북대 초빙교수 등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장 지원자들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임명된다. 방통위원장이 EBS 사장을 임명하는 구조다. 특히 방통위는 이번 공모의 국민 참여 확대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장 후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시민 참여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 241개 시민단체가 모인 방송독립 시민행동은 지난 2일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EBS 사장 선임 과정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규오 전국언론노조 EBS지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KBS, MBC 사장 선임 구조를 언급하며 “EBS 사장 선임 절차를 다른 방송사와 동일하게 바꿔야 한다. 반드시 시민들의 공개검증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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