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MBC, JTBC, TV조선, YTN은 이날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속보를 방송했으며, KBS1과 연합뉴스TV는 정규 뉴스 프로그램 방송 중에 관련 속보를 내보냈다. MBN과 채널A는 그대로 정규방송을 했다.
SBS는 가장 빠른 24일 밤 11시18분, 정규 방송 중이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중단하고 9분간 뉴스 특보를 냈다. 시청률은 4.0%로 ‘블랙하우스’보다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JTBC는 방송 중이던 ‘썰전’을 끊고 밤 11시42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특보를 내보냈다. 청와대 출입기자와 북한 전문가 등을 전화로 연결하고, 북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을 취재 중인 외신 기자 등의 반응을 전했다. 시청률은 3.5%.
MBC는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를 잠시 중단하고 밤 11시45분부터 7분 동안 속보를 전했다. 시청률은 2.3%로 지상파 3사 중에선 가장 낮았다.
KBS1은 ‘KBS1뉴스라인’ 정규 방송 중에, 연합뉴스TV는 ‘뉴스투나잇 2부’ 정규 방송 중에 속보를 내보냈다. 84분간 방송된 KBS ‘뉴스라인’ 전체 시청률은 4.8%였는데, 이 중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속보 시청률은 6.2%로 방송사 중 가장 높았다.
YTN은 뒤늦게 새벽 1시부터 37분 동안 특보 체제로 방송했는데 시청률은 1.1%로 연합뉴스TV 2.3%보다 낮았다. TV조선은 자정을 넘겨 12시 6분부터 80분간 뉴스 특보를 전했다. 시청률은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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