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북중 우호관계 과시

[4월18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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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27 남북정상회담 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나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신문과 세계일보는 18일 북한 관련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서울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중국 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녀성중대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김 위원장은 아내 리설주, 예술단 단장인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과 공연을 보며 북중 우호관계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인 사진을 북한 매체가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김 위원장의 보통 국가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서울 상공에 나타난 블랙이글스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동아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상공을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B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비행했다“21태권도 평화의 함성행사 축하비행을 앞두고 연습 비행이었다. 국방부는 이런 훈련 계획을 사전에 서울시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돼 전쟁이 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의견들이 한때 인터넷 등을 달궜다고 표현했다.

 

중앙도 이날 서울 상공에 갑자기 전투기 굉음이 들리지 한때 포털사이트에 전투기’ ‘서울 전투기등 검색어가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에 따르면 블랙이글스의 본 공연은 21일 오후 2시부터 20여 분간 펼쳐진다.

 

경향신문과 조선일보는 법정관리 기로에 선 한국지엠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은 한국지엠 협력업체 관계자가 17일 오전 한국지엠의 노사협상 타결을 호소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인천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을 전하며 미국 GM본사는 한국지엠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비용 절감 등에 대한 노사 합의가 없으면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상태라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중앙노동위원회가 한국GM 노사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노조는 파업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노사는 GM본사가 선언했던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을 이틀 앞둔 18일 임단협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와 한국일보는 퓰리처상 수상작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한겨레는 지난해 124일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인근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고열과 기침으로 숨을 거둔 11개월 압둘 야지즈의 얼굴 위에 가족들이 푸른 이파리를 올려놨다. 이 사진을 포함해 미얀마에서 탈출한 로힝야 난민을 담은 사진 기자 시리즈로 <로이터> 통신은 16일 발표된 퓰리처상에서 피처사진 부문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추적하는 기사로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16일 공동 수상했다. 두 신문은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퓰리처상 이사회가 발표한 퓰리처상 내셔널 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러시아 스캔들로 불리는 2016년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 진영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은 현재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지휘 하에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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