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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언론본부 “남북합의,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김성후 기자2018.03.12 11:11:36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사진=청와대 제공)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해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인터넷기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는 12일 <대북특사단 방북으로 조성된 평화, 평화통일 추진으로 이어져야 한다>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6·15 언론본부는 “대북특사단의 방북으로 통 큰 남북합의가 전해지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남북은 모처럼 확보된 평화 정착의 기세를 살려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역사적 책무에 힘차게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6·15 언론본부는 “남북은 평화통일 노력을 위해 다각적인 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남북이 앞으로 평화 정착의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실천해서 전쟁위협 재발을 넘어 동북아 평화 협력 체제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대북특사단 방북으로 조성된 평화, 평화통일 추진으로 이어져야 한다

 

대북특사단의 방북으로 통 큰 남북합의가 전해지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더욱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 지구촌은 이에 큰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남북은 모처럼 확보된 평화 정착의 기세를 살려 평화통일을 추진하는 역사적 책무에 힘차게 나아갈 것을 우리는 기대하면서 강력 촉구한다.

 

남북은 이번 합의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는 동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면서 구체적으로 그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남북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오는 4월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합의하면서 지난 2000년,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음은 물론 급기야 역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을 향한 교류협력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북은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개통하기로 합의해 남북 간 관계 개선에 물꼬를 트면서 우발적 충돌 등과 같은 불행한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할 장치를 갖추게 되었다. 북한은 또 미국과 비핵화를 주제로 한 대화 의사와 함께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핵미사일 실험 중단 의사를 밝혔다. 북미간 문제는 두 나라가 유엔 회원국으로 동등한 주권국가의 위상을 존중하는 원칙에 입각해 마주앉았을 때 합당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우리는 기대한다.

 

남북은 한반도의 당사자들이 손을 맞잡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할 때 엄청난 위력이 발산된다는 것을 모두에게 확인시켰다. 이는 지구촌에 한반도 문제는 자주적 원칙에서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확인시킨 것이다. 동시에 동북아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할 첫 출발이 한반도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남북이 지난 수년간 전쟁 위기가 가시지 않았던 한반도에 평화의 햇살이 비치게 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도록 한 것에 대해 세계의 주요 외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남북이 평화통일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할 때 세계는 큰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적극 협조할 것이다.

 

남북은 6.15공동선언, 10.4선언 등을 통해 남북이 교류협력을 통해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분단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환경변화에 따라 남북교류가 휴지기를 거치는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다.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남북은 다각도로 노력해야 하며 지구촌과 협력해 그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남북은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민족 동질성 회복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생산적인 평화는 갈등 속에서 결코 얻어질 수 없다. 한반도 당사자들인 남북이 뜻을 같이 하면서 힘을 합쳐 평화를 노래할 때 분단과 갈등 속에서 부당 이익을 챙기려는 세력들의 설 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남북이 앞으로 전 세계가 계속 놀랄만한 평화 정착의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실천해서 전쟁위협 재발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 협력 체제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8년 3월12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언론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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