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자들, 사측의 일방적 인센티브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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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자들이 임단협 결렬 후 사측이 일방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를 노조 투쟁지금으로 쓰기로 했다.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동결을 고수했던 사측이 성과급으로 노조 내부의 분열을 부추긴다는 판단에서다.


사측은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각각 임금의 5~9%씩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날 노조는 조합원 공지글에서 “회사가 임금을 동결한 채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은 결국 호봉제 임금 동결, 임단협 무력화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15일 비상임시총회를 열고 기자들의 성과급을 모금해 투쟁기금으로 쓰는 방안을 의결했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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