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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구성원 63% "한용길 사장 연임 반대"

사장 임기 묻는 질문엔 '4년 단임' 가장 적절

강아영 기자2018.01.10 18:44:31

CBS 구성원의 63%가 한용길 사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CBS 구성원의 63%가 한용길 사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CBS 구성원의 63%가 한용길 사장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9일 CBS 노동조합에 따르면 경영본부·미디어본부·선교TV본부·마케팅본부·지역본부 등 CBS 구성원 268명이 사장 연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171명이 한용길 사장의 연임에 반대했다. 연임에 찬성하는 이는 97명(36%)이었다. 


CBS 사장 임기로 무엇이 적절한지 묻는 질문엔 ‘4년 단임’이 맞다는 응답이 41%(112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현행대로(3년+3년 연임)’가 28%(76명)로 이었으며, ‘3년 단임’은 26%(70명)가 응답했다.


CBS 사장 임기로 무엇이 적절한지 묻는 질문에 '4년 단임'이 맞다는 응답이 41%(112명)로 가장 많았다.

▲CBS 사장 임기로 무엇이 적절한지 묻는 질문에 '4년 단임'이 맞다는 응답이 41%(112명)로 가장 많았다.


노조는 이 결과에 따라 “현 사장 연임 반대”를 공식 입장으로 확정했다. 노조는 “대한민국 중앙 방송사에 유례가 없는 6년 연임 사장이라는 임기는 재단이사회도 인정했듯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자에게만 예외적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갈수록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서 초임 기간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이거나 연임 후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야 사장이 6년 임기 연임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하지만 한용길 사장에 대한 평가의 최종 결과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사장의 평가 점수가 5점 만점에 각각 2.44, 2.2였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사장연임지원 직원동의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듯이 직원들 다수는 사장 임기에 대해 현행 연임제보다 단임제를 지지하고 있다”며 “3월6일 재단이사회에서 사장 임기 단임제로 개정된다 해도, 그것은 이번 사장 선임이 아닌 그 다음 사장 선임 때 적용되는 제도다. 따라서 현 사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이번 사장 선임 국면에서는 ‘사장연임지원 직원동의제’를 적용할 것을 이사회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의 요구는 강제력이 없다. 이진성 CBS 노조위원장은 “사장연임지원 직원동의제를 요구한다고 해도 사장이 받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다만 3월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후보 간 비교평가를 하게 되면 그 때 이러한 여론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해 초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 ‘사장 연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공약으로 내놓은 후 지난해 상반기부터 사장 평가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5월엔 사장 리더십 직원 평가 및 신사업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엔 사장 경영 평가 및 사장 리더십 직원평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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