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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매경 회장 “모바일‧비디오 분야 역점”

[2018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김창남 기자2018.01.02 16:03:25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장대환 매일경제미디어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매경미디어그룹의 미래 50년도 바뀌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대환 회장은 첨단기술의 글로벌 SNS기업들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주도하고 있다. 매경은 지금보다 더 체계적인 계획아래 모바일과 비디오 분야에 역점을 둬야한다디지털 강자들과 경쟁하기 위한 매경만의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매경 가족 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017년은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경 가족 여러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오늘 올해의 매경인상을 받는 MBN ‘김주하 이사와 편집국 실리콘밸리포럼팀에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김주하 이사는 ‘MBN 뉴스8’ 단독앵커로서 뉴스 시청률 향상에 기여하며 매경의 위상을 높였고, 실리콘밸리포럼팀은 ‘4차 산업혁명 성공가이드를 주제로 글로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매경의 위상을 넓혀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경인 여러분,

지난해 세계지식포럼 주제는 변곡점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향해 (Inflection Point: Towards New prosperity)’였습니다. 올해 대한민국은 안보, 경제, 사회, 기술, 언론 거의 모든 분야가 변곡점에 처해있습니다. 때를 놓쳐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호가 좌초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지금 한반도의 안보 위기는 임계점으로 치달아 레드라인을 넘어 우리의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북한의 핵도발로 미국의 강경 대응론이 대두되고 있고, 이를 반대한 중국은 한국을 압박하고 있어 한반도는 올해 안보의 넛크래커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는 적신호가 켜져 있습니다. 가계부채는 초비상상태이고, 산업경쟁력 약화와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제 실시로 고용시장의 충격과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노동개혁과 구조개혁, 혁신 성장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안보와 경제의 불안은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근로시간 단축, 부자 증세, 탈원전 등 모든 이슈에서 계층간 첨예한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갈등지수가 OECD 국가 중 최상위로 이로 촉발된 사회적 비용만 246조원에 이르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매경인 여러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IoT 등 신기술이 산업지도를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습니다. 기계가 인간을 대체함으로써 사라지는 일자리가 20억 개나 되고 국내만 120만개의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지금 미디어업계는 서바이벌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거대 IT 기업들은 저널리즘의 경계선을 파괴 잠식해오고 있으며, 포화 상태인 광고시장은 정부 규제와 맞물려 기존 미디어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미디어업계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안보·경제·사회·기술·언론 모든 분야에서 매경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매경인 모두가 명심하고 대비해야겠습니다.

 

매경인 여러분,

국가의 미래뿐 아닙니다. 올해는 매경미디어그룹의 미래 50년도 바뀌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이에 맞춰 매경이 나아갈 방향을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모바일·비디오 퍼스트전략입니다. IT 관련 전문가들은 진화하는 스마트폰 기술로 인해 모바일이 조만간 뉴스미디어 시장과 광고 시장을 완전 장악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기술의 글로벌 SNS기업들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매경은 지금보다 더 체계적인 계획아래 모바일과 비디오 분야에 역점을 둬야겠습니다.

 

두 번째, 매경만의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해야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플랫폼 전쟁입니다. 미디어업계는 이제 플랫폼이 있으면 이고 없으면 이 되는 세상입니다. 글로벌 거대기업들(BIG5)은 모두가 플랫폼 회사입니다. 디지털 강자들과 경쟁하기 위한 매경만의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세 번째,‘핵심 오디언스강화입니다. 매경의 핵심 오디언스는 누구인지 다시 한번 고민하며,오디언스와 함께 매경의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매경그룹의 각매체들은 매체특성에 따라 독자와 시청자와의접점을 넓혀 가야겠습니다.


네 번째, ‘프리미엄콘텐츠제작입니다. 매경e신문과 MK온라인뉴스는 구독자 전용 프리미엄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단순사실을 넘어 인사이트가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매경스타일의뉴비즈니스전략입니다. 해외 주요 언론사들은 매체 특성에 따라 다양한 None-Media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시도들이 독자와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뉴스비즈니스와의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비전으로 매경은 삼송지구에 랜드마크인 ‘MBN첨단복합센터건립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연면적 약35천평에 방송센터와 업무·주거시설을 갖추며 2021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매경50년의 또하나의 새로운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매경인 여러분,

올해 매경의 슬로건은기업사랑 나라사랑입니다. 지난10년 전에도 매경이 내걸었던 기치입니다. 지금의 어려운 현실들이 다시 한번 매경의 다짐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살고, 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잘된다는 당연한 논리가 사회전반에 걸쳐 잘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매경 가족 여러분, 황금개띠의 해인 무술년에도 가정 내 평안하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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