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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한경 사장 "국내 최고 언론사로 자리매김할 것"

[2018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김달아 기자2018.01.02 15:37:00



한국경제 김기웅 사장.

▲한국경제 김기웅 사장.

한국경제 김기웅 사장이 신년사에서 "수 년째 발행부수가 줄어들지 않은 유일한 신문, 유가부수는 오히려 늘어난 유일한 메이저 일간지가 바로 한경"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사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올해를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우리의 본령인 신문의 경쟁력 자체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다른 부문의 발전도 의미가 더 커지는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 유통돼도 주목받을 수 있는 ‘원천 콘텐츠’를 취재하고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한경 가족 여러분!

무술년 개띠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우리 한경 가족 한분 한분께도 그리고 가정에도 발전과 행운의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경 가족 여러분, 지난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 이익 면에서 또 다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사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입니다. 사내 각 부문에서 한편으론 생산성을 높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뼈를 깎는 비용절감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실적이 가능했습니다. 사원 대표이자 사장으로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한경 가족 여러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콘텐츠 경쟁력을 굳건히 다져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본령인 신문의 경쟁력 자체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다른 부문의 발전도 의미가 더 커지는 것입니다.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인터넷, 모바일 등 새로운 플랫폼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 유통돼도 주목받을 수 있는 ‘원천 콘텐츠’를 취재하고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읽고 싶어하고 궁금해하는 정보와 기사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종이로든, 인터넷으로든 또 모바일로든 플랫폼에 따라 가장 잘 읽힐 수 있도록 다듬고 포장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서 회사 각 부문에서 사고의 혁신을 계속하고 생산성을 크게 높여야 합니다.  사실 한경의 각 분야 생산성은 몇 해 전에 비해 놀랄만큼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가 매출과 이익의 증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분야별로는 늘 해오던 대로 하는, 또 쉽게만 가려는 타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또한 사실일 것입니다.


한경 가족 여러분,

혁신은 임원이나 국장, 부장의 책임만이 아닙니다. 사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우리 부서가 더 잘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고민만이 아니라 어떻게든 방안을 생각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전 방식에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자기 일에 몰입할 때 결국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고,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아져서 회사 전체의 생산성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주인의식 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듯이 한경은 자본과 경영이 확실히 분리돼있는 이상적인 경영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주주들은 우리회사가 돈을 벌어서 이익을 가져다주길 바라지 않습니다. 경영간섭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만큼 우리가 잘해서 내는 수익은 다시 우리 회사의 미래와 우리 사원들을 위해서 쓸 수 있는 좋은 회사인 것입니다.


또 누구나 자기의 성과를 토대로 사장이 될 수 있는 회사가 한경입니다. 사장도 오너 회사와는 달리 군림하지 않고 ‘대표사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선배의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내 회사’이고, 바로 ‘내 일’이라는 주인의식을 더욱 다져야 합니다. 그럴 때 성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회사는 일하기에 훌륭한 일터가 되는 것입니다.


한경 가족 여러분!

지난해 벌여놓은 일이 많아, 올해는 신년 초부더 더욱 바빠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힘이 더 많이 들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벌여놓은 일만 해서는 안됩니다.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신문환경의 변화를 ‘독수리의 눈’으로 예리하게 관찰하는 동시에, 도전의 방향이 정해지면 빛의 속도로 돌진하고 맹수처럼 덮쳐야 할 것입니다.


일로는 프로정신을 백분 발휘해야 하지만, 일 빼고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쌓아온 그런 전통이 이미 우리 한경의 기업문화가 됐습니다. 다만 일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여러분의 노력이 긴요합니다.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은 개인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경 가족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어렵다는 얘기는 너무도 당연한 것이어서 올해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지난 수 년간의 여세를 몰아 우리 한경이, 대한민국 최고의 언론사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올해를 만들어 봅시다.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창달’이라는 사시를 굳건히 잡고 사고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올 한해도 한경 가족 여러분에게 행복과 건강 그리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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