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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安 유신독재 답습…당원 투표 보이콧하겠다“

[12월21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최승영 기자2017.12.21 10:24:2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하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연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안철수 대표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하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연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안철수 대표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安 유신독재 답습…당원 투표 보이콧하겠다“
-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일 안철수 대표가 의원총회 직전 자신의 대표직을 걸고 전 당원의 의사를 묻는 투표를 하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총회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정 의원 등이 크게 반발하는 입장을 드러내며 한 말.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거취를 밝히라고 사실상 결별선언을 함.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 중 하나인 정 의원은 이 제안을 못 받아들이고 ‘투표 보이콧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는 입장. 그는 안 대표의 제안을 못 받아들이는 이유에 대해 정 의원은 “저는 당원 주권론자다. 그런데 전 당원 투표에서 이 본질을 묻는 게 아니다. 말하자면 뿌리가 다른 바른정당, 나아가서 자유한국당 일부와 합치겠다는 보수야합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묻는 게 아니다”라며 “‘통합이냐 아니냐, 통합 반대입니까, 통합 찬성입니까’ 통합은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그냥 물으면 통합이 맞다, 당연히”라고 일갈.


정 의원은 또 “이것은 역시 안철수 정치의, 불통정치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정당정치라는 게 의회정치고 의회정치는 의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한국 정당사회에서 수많은 정당들의 이합집산이 있었지만 소속 의원들의 의사를 깡그리 무시한 채 밀어붙인 그런 일방 합당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비판.


아울러 “유신독재 시절에 독재자 박정희가 유신헌법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대통령직을 걸었다.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많으면 대통령직에서 사임하겠다 이렇게 해서 결국은 유신독재 정당화 수단으로 삼았다”고 표현.


정 의원은 안 대표가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대해서도 맹비난. 그는 “의원들 앞에 나설 자신도 없는 당대표가 됐다. 왜 의총에 못 나오겠나. 본인이 켕기기 때문이다. 거짓말 때문이다. 당당하지 못해서다”라며 “의원들 앞에서 떳떳하려면 내가 이렇게 말했고 내가 이렇게 행동했지 않냐고 말해야 되는데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 왔기 때문에 앞에 설 자신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


정 의원은 이 같은 교착 상태 해소가 전당대회 시점을 전후해 이뤄질 것이라고 예견. 그는 “박주선 부의장이 정확하게 정리했다. DJ 대통령이 전에 정계복귀를 한 후에 이기택 대표가 있는 민주당의 상임고문으로 들어왔다. 결국은 그 안에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권경쟁을 포기하고 지지자들을 데리고 나가서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했다”며 “그렇게 뿌리가 다른 당도, 자유한국당 일부와 같이 하고 싶으면, 그래서 보수야당을 하고 싶으면 나가서 해라. 다수의 의원들의 생각은 그것”이라고 발언.


“보수와 통합 어렵단 건 과거프레임, 통합만이 살 길”
-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국민의당 현 내부 상황과 관련해 이에 대한 시선을 드러냄. 정 위원은 국민의당 통합파 의원들과 자주 접촉을 하고 있냐는 질의에 “그렇습니다. 그럼요”라고 답변. 

정 위원은 반대파 의원들이 ‘지금 전당원투표를 한다 하더라도 그건 편법이기 때문에 아무런 효력이 없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는 데 대해 “제가 보기에도 그 전당원투표가 구속력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장에서 안철수 대표가 수렴하는 과정에서 통합 방향으로 마음이 다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는데 자꾸 그걸 현장의 신임을, ‘현장의 의견이 아니다’라고 여러 중견 의원들이 그렇게 하니까 확실하게 한 번 내가 신임을 물으면서 통합의 찬반을 위한 투표를 해보겠다. 그래서 압도적으로 나온다든가 하면 그게 국민의당 당원들의 의견이니까 그다음에 절차를 확실하게 밟겠다는 그런 뜻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


정 위원은 결국 합당이 될 것이라고 예상. 즉 ‘당원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규모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통합은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 위원의 시각. 그는 “지금 현재 전체, 저희가 지금 12차, 이언주 공동대표하고 제가 통합포럼을 석 달 동안 12차 회의를 했다. 또 현장을 쭉 가서 당협위원장들, 국민의당하고 저희 당 위원장들하고 의견을 모아보면 대단하다. 통합만이 우리 살 길이다. 그리고 이제 제3의 정당이 나와야 한다. 지역구와 지역을 넘어서고 또 이념을 넘어서는 거기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그러한 길로 가자. 이렇게 많은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게 정치인이니까 우리가 한 번 해봐야한다”고 발언.


"한미 군사훈련 연기 제안 쌍중단 수용 아냐“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MBC ‘양지열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힌 데 야권이 ‘중국이 쌍중단 요구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는 데 대해 한 말.


홍 위원은 “쌍중단 요구하고는 다른 게 이건 조건부다. 시한이 정해져 있는 거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을 평창올림픽기간과 겹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잠시 시기만 조정하는 것”이라며 “쌍중단 입장보다는 훨씬 좀 약한 제안”이라고 일축.


홍 위원은 아울러 “한국의 국가이익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이번에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서 평화 분위기를 만들고 북한에게 도발할 명분을 주지 않고 또 미국도 북한과 대화를 해보라 라고 하는 간접적인 권유라고도 볼 수 있다”며 “만약에 북한이 여기에 호응하면 북미 간에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도 있고 이것은 우리에게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와 함께 북미대화 재개, 그리고 한반도 평화 재구축으로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대통령의 제안을 야권에서 이렇게 방해를 한다 라고 하는 것은 그건 별로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저는 본다”고 설명.


"홍준표, 박근혜 정부 오욕 답습 걱정“
- 박민식 전 의원(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당협위원장 물갈이로 탈락자들이 집단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분위기를 전하며 한 말. 박 전 당협위원장은 위원장 자리를 박탈당한 바 있음. 당에서는 공정하게 블라인드 방식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는 입장이지만 박 전 의원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자폭과 다름없는 숙청이다”이라며 강하게 비판.


박 전 의원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블라인드라고 공정성이 담보되는 게 아니지 않나. 제가 기자회견에도 말했지만, 우선 저 같은 경우는 부산시장 경선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홍준표 대표가 지금 서병수 부산시장이나 또는 경선 참여를 주장했던 박민식이나 다 필요 없다. 자기가 영입하는 외부인사로 중앙에서 내려꽂겠다. 아주 공공연하게 주장을 했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저도 차마 믿고 싶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그런 데서 홍준표 대표한테 밉보였다고 한다”고 설명.


이어 “홍준표 대표 말이면 헌법인가. 아니다. 만약에 그게 그렇게 대표 말 한마디로 모는 게 좌지우지된다고 하면 그게 바로 사당화 아니겠나”라고 부연.


박 전 의원은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신 문고리 3인방이 호가호위 하고 있다"는 지적도 한 바 있음. 이들이 당협위원장 물갈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그의 시선. 박 전 의원은 “거의 확실하다. 여의도 정치권에는 오래 전부터 낮의 비서실장이 누구다, 밤의 비서실장이 누구다, 이런 풍문이 많이 있었다”며 “급기야 그저께 홍 대표도 자기 페이스북입니까? 나는 그런 사람들 누가 내 이름 파는지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 이렇게 페이스북에 썼지 않나”라고 발언.


그러면서 “그렇다면 제가 제안을 한다. 홍 대표한테. 홍준표 대표가 나랑 관련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정말 그런 사람들 다 홍준표 대표 측근으로 알고 있다 그건 공적인 사실이다 누군지는. 그러면 홍준표 대표가 나서서 그 사람들 딱 세 달치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만 해보시면 된다”고 지적.


또 “그 사람들이 그동안 이른바 급조된 명함. 당의 무슨 발전위원이다, 무슨 여성위원이다, 아무런 그것도 없이 명함만 남발한 게 수백 장이다. 왜 그렇겠나. 그것은 이번 지방선거에 이 사람들 밀어주려면 최소한 뭔가 외관상으로 뭔가 당의 무슨 위원이다 이런 게 있어야 될 것 아닌가. 그러니까 그런 문고리, 신 문고리 3인방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서서 그런 작태를 많이 벌였다는 것”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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