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대 기자협회장에 정규성 회장 연임

43% 득표…"회원 중심의 기자협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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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한국기자협회 제46대 회장에 정규성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태훈)는 지난 11일 열린 제46대 회장선거 개표 결과, 정규성 후보(기호 1번)가 2107표(43.0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문관현 후보(기호 3번)와 손균근 후보(기호 2번)는 각각 1929표(39.39%), 861표(17.58%)에 그쳤다. 이날 투표율은 전체 투표권자 9488명 중 4897명이 참석해 51.61%를 기록했다.


정 회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언론자유 침해 감시기구인 ‘취재자유 침해 방지 위원회’(가칭) 설립 △기자상 부문 확대 △언론역사 기념관 설립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학습 동아리 장려 △주니어 기자 대상으로 한 단기연수 기회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규성 회장은 1992년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대구일보 지회장(2004년), 대구경북기자협회장(2008~2009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2012~2015년), 제45대 한국기자협회 회장(2016~2017년) 등을 역임했다.


정규성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께 약속한 꿈과 희망을 주는 회원 중심의 한국기자협회를 만들겠다”며 “회장의 권한을 더욱 낮추어 회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한국기자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기자협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함께 경선에 나서주신 두 후보들께서 선거기간 동안 발표했던 소중한 공약들 중에서도 기자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내용들은 협회 운영에 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임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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