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안철수, 당 대표 출마 국민과의 약속어긴 것"

[8월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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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당 대표 출마는 국민과의 약속어긴 것"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3등으로 패배했다. 안 후보가 대통령감으로는 부족하다, 정치 지도자로서는 아직 연마와 성찰이 필요하다라고 국민들이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권력을 가졌던 정치인이라며 국민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안 후보는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것은 만약에 내가 패배하면 한동안은 정치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함의가 포함된 것 아닌가"라며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게 맞을 것 같은데, 당을 살리겠는 대의명분으로 당 대표에 출마한 것은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지는 해? 지는 '달'.. 본인만 몰라"
정두언 전 국회의원(무소속)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는 달'이다. 이미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정점을 찍었고 여러 번 기회를 줬고 실망을 많이 시켰는데 또 당대표를 나온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안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당을 구하는 게 우선, 당을 위해 일편단심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우리가 안 전 대표에게 처음 기대했던 새 정치는 그런 게 아니었다. 지금 말 한마디가 너무나 정치스럽고 뻔한 이야기, 과거 정치인들이 했던 이야기다. 신선함, 기대를 주지 못 한다"고 꼬집었다.


"개성공단 10개로 늘렸으면 한반도 평화 정착됐을 것"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며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에 차지하고 있던 위치가 대단하다. 평화의 상징이기도 하고 남북이 같이 윈윈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상황이었고, 무엇보다도 평화를 유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장소였다"며 "개성공단을 패쇄한 게 오늘 이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개성공단이 10개 정도 있었다면 북한도 함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개성공단을 없앨게 아니라 더 늘렸다면 한반도가 훨씬 평화로웠을 것이다. 쌍방이 윈윈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를 함께 나누는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8·2 부동산 대책, 자사고·외교·특목고 폐지 방향과 맞물리면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 폭등할 것"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은) 투기수요를 강하게 억제하는 최고 강도의 대책들을 집대성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 시행이 됐거나 또는 시도했던 정책들을 종합판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투기수요를 억누르는 것만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느냐에 대해선 부족한 면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서울지역, 특히 강남권역 등의 수요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특히 자사고, 외고, 특목고 등을 폐지한다는 게 정부 방향이기 때문에 강남8학군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은 지금 몇 배 이상으로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 상황에서 수요만 억제하고 공급을 실질적으로 확충하는 대책은 오히려 묶어버렸다"며 "노무현 정부 때 수요억제책에만 초점을 둬서 결국 집값이 건국 아래 최대로 폭등하는 참사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의 대책도) 노무현 정부 떄랑 똑같이 될 수 있다. 시장 맞춤정책을 하는 것이 결국 효과를 얻는다는 차원에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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