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MBC 해직기자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 RSF 명예 이사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RSF 사무총장, 세드릭 알비아니 RSF 동아시아 지국장이 참석해 세계의 언론자유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김주언 한국기자협회 고문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기자협회는 “RSF가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조사대상 180개국 가운데 70위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63위로 소폭 상승했다”며 “이런 국내 언론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언론자유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사례와 함께 바람직한 언론의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언론의 자유를 감시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1985년 프랑스에서 결성됐고 본부는 파리에 있다. 세계 12개 도시(베를린, 브뤼셀, 제네바, 헬싱키, 런던, 마드리드, 리우데자네이루, 스톡홀름, 타이베이, 튀니스, 빈, 워싱턴 D.C.)에 사무소가 있다. 130개국에 특파원을 두고 있다.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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