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 실망했다...직접 나서서 사과했어야"
-강연재 전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 과정에 국민의당이 선거 주인공은 안철수 전 대표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던 분이다. 젊은 청년들이 어리석고 굉장히 잘못된 일에 들어선 것이 결국 따지고 보면 후보나 당에 대한 과잉 애정, 과잉 충성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 않나”라며 “직접 나오셔서 뭐가 됐건 다 나의 잘못이다, 그리고 이 젊은 청년들에 대해서 가해지는 여러 가지 도덕적 비난 같은 부분은 내가 다 받겠다, 나를 비난해 달라 이런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한 말.
강 전 부대변인은 “이런 게 인간미고 또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들이 보고자 하는 모습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된 일이라면 국민의당 해체돼야"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선거 과정에서 시스템에 의한 어떤 선거활동들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냥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어떤 한두 명에 의해서 이런 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는 취약한 구조였고, 시스템이 체계가 잡혀져 있지 않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종합적인 성찰 그리고 종합적인 보고가 국민들께 제시가 돼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당 내부의 성찰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만약에 이게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사전에 기획해서 이루어진 일이라면 국민의당은 헌법질서를 부정한 정당으로서 위헌정당 심판 대상이 된다. 당연히 해체되어야 하고 해체도 강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충격이고 부끄러운 일...당 진상조사 결과 믿었는데 참담하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원총회나 지도부와의 대화에서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는 말이 흘러나왔을 때 국민여론조사에 보면 13%가 ‘이유미의 단독 범행일 거라고 믿는다’였다. 그리고 71%가 ‘윗선 개입이 있었을 것이다’ 라고 믿고 있었다”며 “‘이런 여론이 있는데 우리가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는 자체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느냐’ ‘이 부분에 오히려 불을 지르고 분노를 더 분노의 불길을 띄우는 것 아니냐’란 얘기를 했었다”며 한 말.
황 의원은 “지금은 사실 자체도 나쁘거니와 우리가 그동안 자체진상 조사결과 발표한 것, 그리고 당의 입장 표명들이 국민에게 설득력과 호소력을 주지 못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지 않나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추미애, 국민의당에 유감 표명해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기 때문에 이 사건의 본령이 좀 더 커져가고 있다. 추미애 대표의 그런 과한 표현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을 해서 추미애 대표로부터 이뤄진 쓸데없는 정치적 논쟁은 빨리 문을 닫아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한 말.
이 의원은 “이 문제가 국민의당에게는 아주 예민하고 결정적인 당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걸 추미애 대표가 자꾸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것 같다. 검찰의 수사와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봄으로써 당내 정국 운영에 있어서 이것이 하나의 갭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 대표로서는 지혜롭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순방으로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12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두 번의 해외 순방 효과로 대통령 지지율은 80%대로 고공행진 했다”며 한 말.
배 본부장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자체조사로 지난 7~8일 실시하고 9일 발표한 조사(전국 1010명 유무선 RDD 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3.1%P 성연령지역가중치적용 응답률 15.8%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85.9%,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8%에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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