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신 베를린 선언, 압박붕괴 정책의 폐기 선언"

[7월7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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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베를린시청 Bear Hall에서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마치고 노라 뮐러 국제관계 이사와 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북도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서 큰 보따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연설에서 발표한 '베를린 선언·베를린 구상'을 평가하며 한 말.

정동영 의원은 "큰 보따리라는 게 포괄적 해법이라는 말인데요. '우리가 원하는 북한이 핵을 제거해라 완전히 포기해라' 그리고 '미사일을 중단하고 역시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자'라고 하는 것도 우리 입장에서는 큰 보따리이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것도 큰 보따리라고 본다면 결국 이번 베를린 선언의 핵심은 지난 9년 동안 실패한 압박붕괴 정책의 폐기 선언이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남북 간에 평화공존을 하자는 평화공존 정책으로의 대전환 선언"이라고 말했다.

 

"일종에 어떤 균형 맞추기라고 보고 초지일관 북한에 대한 평화의 로드맵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7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베를린 구상에 대해 한 말.

김종대 의원은 "한미 대응 미사일 훈련을 공개한 것이라든가, 오늘 한국군의 미사일 시험이 또 예정돼 있죠. 이런 등등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표명해서 북한에 뭔가 강경한 이미지를 보여준 것은 결국 베를린 선언과의 균형 맞추기 아니냐"고 평가했다.

 

"돌출 발언 치고서는 좀 악성 아닙니까?"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다라는 발언에 대해 한 말.

이상돈 의원은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내에 185석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대한 착각이에요. 국회가 이렇게 돼 있는데 국정을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지 상식에 어긋나는 태도라고 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경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조직법도 개정이 안 될 것이고, 그야말로 대통령 혼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끌고 가는 것이죠. 이걸 완전히 파국이라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이 다시 한 번 상기될 정도로 저는 매우 의미 있는 선언이었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선언, 베를린 구상에 대해 한 말.

홍익표 의원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라든지 핵실험 자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만 ICBM 발사에 관련돼선 보다 규탄이라든지 무모한 선택, 실망스럽다 또 매우 깊은 유감을 갖고 있다 그다음에 국제사회의 응징을 자처했다 등 이러한 표현들은 추가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체제를 보장해 주겠다,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측면에서는 우리도 뭐든 북한이 원하는 것들을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하겠다는 뜻이고요. 실제로 왕이 중국의 외교부장이 여러 차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문제를 병행해서 추구하자 얘기를 했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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