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남북문제 주도권 잡아야 해"

[7월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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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뉴시스)

  "여건은 스스로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해야지 누가 어디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으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3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 말.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다. 여건이 성숙되어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는 분도 있는데 그런 식의 태도로 기다리기만 하다가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에서 아무것도 못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우리가 이번에 기회를 잡았으니까 적극적으로 단호하게 남북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협치가 혹시 협박정치의 준말이냐, 그렇다면 모르겠는데"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이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협치가 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 말.

최 의원은 "협치라는 말을 쓰는 것 자체가 머쓱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게 사실이 아닙니까. 솔직히 국민들께는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로 보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그런 장관들을 이제 들이밀고, 또 그거 안 해주면 '협치가 아니다'라고 그렇게 하니까 뭐가 그런 협치가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협치가 여당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이 협치라면 야당 입장에서는 응할 수가 없는 거"라고 덧붙였다.

 

"대처의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거에 따라서 잘못하면 또다시 한 번 더 죽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준용 씨 의혹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의 향후 전망에 대해 한 말.

황주홍 의원은 "호남의 민심이 전국의 민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봅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최근 여론조사 정당지지도에서 우리 당이 최하위를 했다""지금 우리 당의 대처가 국민이 당연히 가지실 수밖에 없는 이른바 합리적 의심에 근접하는 그런 것으로 가고 있느냐 조금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자칫하면 우리가 두 번 죽을 수 있는 거"라고 말했다.

 

"조만간 한미통상의 파고가 굉장히 높아질 것을 시사했는데 '청와대가 이를 굉장히 좀 중요하지 않는 문제다, 별일 아니다'하는 식으로 의미를 축소하는 게 저로서는 상당히 걱정스러웠습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외통위원)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문재인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야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 말.

홍문종 의원은 "청와대는 부인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자동차 등 구체적 항목을 제시하면서 불공정 무역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방위비 분담금 문제, 이게 다 청구서라고 볼 수 있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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