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문정왕후 어보, 문 대통령과 함께 돌아온다"

[6월30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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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간 상견례 및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뉴시스)


"문정왕후 어보, 미국서 문 대통령과 함께 돌아온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한미정상회담 수행단)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미관계가 북핵, 사드 문제로 어려운 형국인 만큼 한미 정상 간 만남을 통해 동맹을 굳건히 확인하고 일정 정도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긴장되고 부담스러운 분위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날카롭고 단도직입적인 질문에도 잘 대응했고 한국의 입장을 차분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함께) 조선시대 문정왕후 어보도 귀국한다. 2009년부터 반환운동을 추진한 것인데 미국 소유자와의 소송이 지난달 말 끝났다"며 "6·25전쟁 중에 도난 당한 유물이라는 것이 입증돼 (미국 조건 없이) 그냥 반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 문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부각 전망"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가 KBS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북핵 문제가 많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 회담에 앞서 강경과 외교부 장관과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이 만나 이야기를 한 것도 주로 북핵 문제였다고 전해진다"며 "요즘 갑자기 경제이슈가 등장했다. 미국측이 한미 FTA 문제 등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북핵 폐기에 분명한 입장 표명, 한미 정상회담에 도움"
오준 전 UN 대사(경희대 유엔평화학과 교수)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의회 지도자들과의 면담에서 '사드 문제 관련 번복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힌 것은 예상보다 훨씬 더 분명한 입장을 제시한 것"이라며 "(양국 정상이 처음 만난 자리이기 때문에) 신뢰 구축을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미로 봐야한다. 그런 관점에서는 대체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준용 의혹 조작, 안철수 책임거론 시기상조”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당 입장은 검찰 수사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것이다. 책임을 지는 자세로, 겸허한 마음으로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옳다"며 "아직 사실 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책임 문제나 거취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조작 당사자 이유미씨가) 자발적으로 한 것이냐, 지시에 의해서 한 것이냐, 당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느냐 등 법적 문제가 명확해진 다음 (안 전 후보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 문제를 판단해야 한다"며 "당장 특정인의 책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사태의 진상 규명과 해결에 전혀 도움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검찰, 충성 분위기에 과잉수사 안 돼.. 사실 그대로 밝혀야"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문준용 의혹 조작에)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됐다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게 뻔하기 때문에 당은 해체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 당 해체 여부가 검찰의 판단 사항은 아니다"라며 "현직 대통령 아들과 관련된 증거 조작의 문제 수사이기 때문에, 검찰이 자칫 잘못하면 과잉 수사를 할 수 있다. 검찰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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