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지난 8일 광주전남기자협회·전북기자협회를 시작으로 12일 부산기자협회·경남울산기자협회, 14일 강원도기자협회, 15일 충북기자협회·대전충남기자협회, 19일 인천경기기자협회 등을 끝으로 상반기 지역 순회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시도협회 집행부와 다양한 의견 등을 교환하는 자리로 제45대 기협 집행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특히 기자협회 최초로 지난 4월13일 개최한 대선토론회와 지난 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한 한국기자협회 1만 회원의 제안서가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지역 회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기자 연수 기회 확대 △지역신문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경기일보 권혁준 지회장은 “지역 언론은 갈수록 많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자협회가 지역 언론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기자협회 1만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문·인쇄매체 구독료에 대한 소득공제, 남북 언론인 교류, 해직 언론인 복직·명예 회복, 공영방송 독립성 보장, 지역언론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제안서를 국정기획자문위와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1만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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