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이렇게까지 발목 잡을지 몰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자에 따라서 본인들이 인정한 과실이 있고 그 과실에 대해 사과도 했다. 약간의 경중은 있겠지만 대체로 저 정도면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하자나 도덕적 결점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국민들이 봐주시는 것 같다”며 한 말.
우 전 대표는 “야당 원내대표라면 문제는 지적하되 부적격 의견을 달아서 청문보고서 채택은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국에 있어 몰랐다? 그래도 큰 문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자신은 외국에서 오랫동안 있었고, 배우자와 주로 아이들에 관련된 일들이기 때문에 몰랐던 부분이거나 자신이 소홀히 했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한 말.
유 의원은 “보통 우리가 수신제가라는 말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자신의 가족부터, 그리고 치국평천하. 이렇게 나라의 일을 하는 게 맞는데 몰랐다고 한다면 더 큰 문제이고, 알면서도 여기에 가담했다고 하면 그것도 안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야당 딜레마 빠진 국민의당, 민주당과 합당해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같은 뿌리이고 같은 당이었다“며 한 말.
설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신다면 당장 합당하라고 하실 것이다.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호남 분들의 다수도 ‘민주당과 협조하라’고 할 것”이라며 “그런 가운데 야당의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딜레마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6월항쟁은 1987년판 촛불혁명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6월항쟁 당시 고려대 총학생회장)이 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 이런 측면에서 본질은 하나라고 본다”며 한 말.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항쟁은 보다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투쟁의 결과인 데 반해 촛불 혁명은 자유롭고 독립된 개인들이 광장에 모여 이뤄낸 변화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탄핵? 美현지 대한민국 탄핵 과정에 관심 UP”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9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굉장히 부러워한다”며 한 말.
김 이사는 “지금 미국의 대통령 리더십도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대통령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궁리하며,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 과정이 많이 얘깃거리가 되고 굉장히 자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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