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野 정치적 공세...국민들이 질책 가할 것”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위원)이 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겠지만 무리하지 않게 정리했으면 좋겠다”며 한 말.
설 의원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 인재란 느낌을 받았다. 특히 여성들이 어려운 유리 천장을 뚫고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이유도 없이 야당에서의 조건 때문에 낙마시키려 든다면, 그건 한 인재를 그냥 사장시키려 드는 국가적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은 정부여당에 대해서 비판과 견제를 해야 하지만, 그게 지나치면 오히려 국민들이 야당에게 질책을 가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의지가 상당히 훼손되고 손상됐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인사청문회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이 ‘낙마 사유가 한 명도 없고 합격이다’라고 밝힌 데 대해 한 말.
박 비대위원장은 “정권 출범 한 달도 채 안 된 상황에서 겸손한 권력을 운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훼손됐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인사 배제 5대 원칙을 발표하고 그것은 반드시 지키겠다 약속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직접 사과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모든 의혹을 국회에 던져놓고 청문 통과를 안 시켜주면 ‘국정 발목 잡는다’ ‘인사 문제를 정치화시킨다’ 등으로 국회를 비난하는 것은 바로 적폐”라고 지적했다.
“소수의견 강렬히 주장? 헌재수장으로 적절한 지 고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위원)이 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헌법재판관이라면 소수 의견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고 그런 소수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국가가 건전하다는 표시임은 분명하지만,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과 같이) 중요한 사건에서 소수의견을 제시했다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제기가 나온다”며 한 말.
김 의원은 “각각 보는 시각과 판단에 대한 문제라 결론은 나지 않았다”며 “최종적으로 청문 보고서 채택 과정, 그 다음 본회의 인준 표결 과정에서 의원들이 각각의 양심에 따라서 어떻게 판단할지가 좀 달라질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무나 무는 호랑이 야당 되지 않을 것”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발목잡기라든지 또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서 올바른 처신으로서 옳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신뢰를 얻는 야당이 되겠다”며 한 말.
정 대표는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물음에 “원만한 국회운영을 가져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생각을 여러 가지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대통령 탄 차량, 서울시내에서 가다서다 반복...경호 우려”
-이충재 데일리안 기자가 8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부터 동행취재를 여러 번 했는데, 대통령 차량이 멈춰서는 것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옆에서 지켜보면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며 한 말.
이 기자는 “지난 2일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대통령 일행단 차량이 일반 시민 차량과 사고가 날 뻔했다. 일반 시민 차량이 창문을 열고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봤다. 사고가 났다면 대서특필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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