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 인준 놓고 여야 힘겨루기

[5월2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 페이스북
  • 트위치

"문재인 대통령께서 자승자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 문제를 결자해지 차원에서 풀어야 됩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29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보고서 채택 가능성에 대해 한 말.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대통령)본인이 인사 5원칙을 천명하면서 반드시 대통령이 되면 이걸 지키겠다 약속했고 취임사에서도 내가 약속한 내용은 반드시 지키겠다, 그리고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직접 국민께 말씀을 드리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으니까 지금 5대 원칙에 반하는 의혹사항이 총리인준 과정에서 불거졌으면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장과 사과가 절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정권에서 이런 정도의 사유로 낙마시킨 경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합의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의 인사 기준, 이걸 좀 만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에 대해 한 말.

김태년 의장은 "국정기획자문회의에서 TF팀을 만들어서 언론이나 야당이나 각계각층의 여론을 다 수렴해서 아주 세부적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번이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인수위 없이 출발하는 정부 아니겠습니까? 야당에서도 여러 가지 하실 말씀들을 이해는 합니다만, 빠른 국정 안정을 위해서 대승적 결단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정말 촛불광장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이 나라의 개혁을 끌고 갈 수 있는 인물로서 몇 가지 흠결이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인사청문특위 간사)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총리 후보 인준 전망에 대해 한 말.

김광수 의원은 "(총리를 인준하면 위장전입 부분들)이게 사문화된 조항이 돼버리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지침들이 정부 입으로 나오는 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기준 같은 것이 확실하게 정립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5대 인사원칙만을 발표하다보니까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해 이낙연 총리 후보자 등 입각 내정자에 대한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한 말.

전해철 의원은 "단순한 주민등록법 위반이고 현실적인 이득이 없다고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는 다른 고려가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냥 획일적으로 모두 배제한다든지 이런 원칙을 발표하다 보니까 현실적용에 있어서 상당히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