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무라야마 담화도 국가 간 약속"

[5월1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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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 혁신과 자기 성찰 필요하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대선에서 24%를 얻었는데 콘크리트 보수 지지층 35% 중 11%가 빠졌다”며 “기록적인 참패의 결과로 보수가 왜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했는지 인식해야 한다”면서 한 말. 정 의원은 “작년 총선에서 보수에 대한 경보음이 울렸고, 그때부터 혁신과 자기성찰을 했어야 한다”며 “말꼬리 잡고 트집 잡는 게 아니라 정책과 가치로서 당당히 싸울 수 있게 보수 정치의 새로운 재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대일 특사가 1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 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 특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및 대북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뉴시스)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도 국가 간 약속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아베 총리가 재작년 있었던 국가 간 약속은 이행돼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우리 특사단도 한일 간의 그동안 이뤄져 왔던 여러 약속과 서로의 입장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한 말. 윤 의원은 “한일 양국 정부가 새로운 관계를 복원해 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이 서로 이해하면서 어떤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그런 사전 분위기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외교에 있어서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순서와 속도는 고려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개헌논의 주도해 달라”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는 5·18 정신을 헌법에 담는 건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그것만을 담기 위해서 개헌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한 말. 황 의원은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선 “여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한미, 한중,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서 국회가 이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경우에는 국회가 또 대결과 갈등의 장으로 변화,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책 전국화하면 문재인 정부 성공할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천공항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계획은 이미 지난 5년 동안 서울시가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실험으로 다 돼 있다”며 한 말. 박 시장은 “지난 9년간 중앙정부는 서울시의 모든 정책을 반대하고 사사건건 못하게 했다”며 “이번 정부가 서울시와 찰떡궁합으로 서울시의 정책을 전국화하고 예산과 권한을 더 준다면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흉물’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로 7017의 설치미술 조형물 ‘슈즈트리’에 대해선 “예술품이 반드시 예뻐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도 처음에는 흉측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사랑하는 랜드마크가 됐다”고 밝혔다.


“노무현은 활화산, 문재인은 호수”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성경륭 한림대 교수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노 전 대통령과 달리 문 대통령의 경우 대화하면서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면서 한 말. 성 교수는 “(문 대통령을) 처음 봤을 때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권력의 의지가 있어서인지 전혀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변호사 사무실 면접을 봤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성 교수는 “당시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은 연수원 성적이 뛰어난 사람이 와서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며 “하지만 면접을 본 사무장이 돈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금전적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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