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찾은 명예...세월호참사로 희생된 교사 순직 인정"

[5월16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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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집단지도체제로 돌아가야”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바꿔야 한다면서 한 말. 유 의원은 “현재 당헌당규 상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것이 분리돼 있다”며 “1등 되신 분이 당 대표가 되고 다른 분들은 최고위원으로 있으면 당의 인재가 계속해서 당을 이끄는 집단지도체제가 되니 이것이 오히려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 대표 출마계획에 대해선 “당의 4선 중진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당을 정상화시켜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으로 남아주길 바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었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전교조 교사들이 광화문 광장을 향해 추모행진을 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초원·이지혜 교사 순직 인정, 명예 찾아”
-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 대표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에 순직 인정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면서 한 말. 박 대표는 “무엇보다 자식의 죽음을 묻고 지낸 두 선생님의 유가족 분들께는 작은 위로가 된다”며 “새 대통령이 두 기간제 선생님의 순직을 인정한 것은 촛불 민심을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기간제 교사는 교육통계에 따르면 4만6000여명이다. 전체 교원에선 약 10%가 조금 안 된다”며 “기간제 교사에 대한 차별이 사라져야 하겠지만 가장 시급한 것이 쪼개기 계약이다. 쪼개기 계약만이라도 당장 시정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유승민·안철수는 당에 남을 테지만 나머지는 유동적일 것”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관해 한 말. 노 대표는 “집권당이 정해졌고 야당 세력 중에 조금 더 유리한 위치나 세력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통합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선 “대단히 상징적인 행보를 많이 했다. 취임 초기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의 예고편이길 바란다”면서 “눈감고 박수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경험과 지금의 경험에서 돌이켜볼 때 아쉬웠다고 생각했던 지점을 메우려는 오랜 기간 동안의 성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 후보 지지 연예인 출연금지? 정말 후진적”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정부 블랙리스트를 비판하며 한 말. 도 의원은 최근 문 대통령이 문화와 관련된 일들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국정농단이 문화체육 부문에서 시작됐고 블랙리스트로 인해 많은 예술인들이 상처를 받았기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문 대통령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했고, 박근혜 정부는 지원도 안 하고 간섭만 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예술작품이 검열 받거나 감시당하거나 배제당하거나 탄압받지 않고 작품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 찾는 건 친이 찾는 것과 마찬가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친박 후퇴보다 당 통합에 방점을 찍으며 한 말.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하나로 일치해 당의 위상을 높이고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던 때의 모습을 생각해야 한다”며 향후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에 친박계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아마 바른정당도 조금 있으면 소규모든 대규모든 정계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그 과정에서 돌아와 (한국당과) 하나 되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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