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공표로 삭제요청수 지난 대선보다 5배 증가"

[5월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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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 본사 로비에서 송영길(왼쪽 두번째)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 '세월호 지연 인양' 의혹 보도 관련 항의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송 본부장, 손혜원 의원. (뉴시스)

“허위사실 공표로 삭제요청한 건수...이번 대선 현재까지 2만 건 넘어”
- 김수연 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이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대선의 경우 4000건 가량이던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삭제요청 건수가 이번 대선에서 벌써 5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며 한 말. 김 센터장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용지 종류가 두 가지라는 의혹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데 대해서도 허위사실이라고 밝힘.


김 센터장은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라는 것은 당선 또는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처음으로 생산해서 공표한 경우 외에도 단순히 이를 전달해 받았는데 허위의 의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시 또 유포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공표하는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처벌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


“SBS세월호 보도 관련 문제...나흘 앞 다가온 대선 판세 변수”
- 문병호 국민의당 유세본부장이 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나흘 앞으로 다가 온 19대 대선의 핵심 변수로 세월호 인양 시기 등과 관련한 SBS의 보도를 꼽으며 한 말. 문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 하고 있다”면서 “국가지도자로서 자격 있는 것이냐, 그런 문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지 않겠는가”라고 지적.

 

이에 대해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부본부장은 “막바지로 갈수록 각 후보들은 자기 얘기를 해야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 후보나 자유한국당 후보는 다른 사람이 나쁘다는 얘기만 자꾸 한다. 그게 과연 국민한테 먹힐 건지에 대해 전 단호히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 그는 “어떤 캠프가 어떤 방송국에 압력을 넣어서 만약에 그 방송국이 양심선언을 해버리면 그야말로 선거 다 끝나는데 누가 감히 거기다가 압력을 넣겠나”라며 “팩트가 아닌 건 이런 의구심이 있는데 설명해봐라해서 설명 들어보고 대zz 체로 이해된다 그러면 안 하는게 맞는데 이걸 자꾸 상대방 얘기 당사자 얘기는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건 그야말로 네거티브”라고 반박. 


"사전 투표율 높아 봉투 등 추가제작 중“
- 이명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사전 투표율이 5일 오전 7시 현재 12.06%가 나오는 등 높게 나오는 데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 같다. 실제로 유권자 의식조사를 해봤는데 20.0%를 더 추가되는 것으로 지금 파악이 됐다. 그래서 후가적으로 봉투나 이런 부분을 추가 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 말.


이 대변인은 사전투표가 올라가면 9일 선거날 제로섬이 되냐 아니면 본 투표율도 함께 올라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번에 유권자 의식조사를 해 봤을 때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아주 높을 것이라고 보인다”며 “지난 4월 28, 29일 양일간 실시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86.9%에 이른다. 이번 대선은 지난 대선보다 높은 80% 전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


 "후원금 20배 늘고, 온라인 당원 입당 수는 100배 늘어"
- 바른정당 초대 당대표를 지낸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바른정당 의원들의 대거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 “안타까운 우리 정치 현실을 우리 바른정당에서 보는 것 같아 정말 국민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한 말. 정 의원은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각오하고 나온 일이 현실이 된 것”이라며 “남아있는 우리 20명은 더 공고해 지고 또 초심이 더 강해졌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현상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


정 의원은 “그분들이 처해있는 상황, 현실정치에서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더 이상 보수를 대변할 수 있는 새누리당은 정당이 아니다. 따라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원점으로부터 차근차근 새로운 진정한 보수, 혁신적인 보수를 위해서 벽돌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출발을 하자고 시작을 했는데 100일도 참지 못하고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토로.


다만 정 의원은 “후원금은 무려 20배가 늘었고 온라인 당원 입당 수는 100배가 늘었다”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정말 국민들이 무섭다. 이런 두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고 정말 진정으로 국민들이 어떤 정치를 갈망하고 계신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힘.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나와서는 안 될 후보가 나왔다고 보는 것”이라며 “만약에 그렇게 되면 정말 우리 정치는 퇴행을 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을 하시리라고 본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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