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안철수 10~15% 예상한다"

[5월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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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여론조사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한 10~15% 묻혀있다 이렇게 확신한다”
- 김영환 국민의당 선대위 미디어본부장이 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안철수 후보가 고전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는 데 대해 한 말. 김 본부장은 “지금 저희는 상당한 격차를 가지고 있는 2위, 20%내외가 되겠습니다마는 여론조사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한 10~15% 묻혀 있다 확신하고 있다”며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선에서 깜깜이 선거로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발언.


그는 탄핵이후의 선거인 만큼 여전히 보수표가 숨어있다고 분석. “이번 여론조사는 전부 휴대폰으로 하고 있는 데 코렙이라는 걸 통해 스팸 걸러내는 게 장치 돼 있다. 전화가 오면 여론조사라는 걸 알고 응답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 지지층만 응답하는 그런 문제가 있다”고 김 본부장은 지적. 또 “진보가 65%, 보수가 35% 응답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서 안 후보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


김 본부장은 “지금 현재 부동층이 25%에 달하고, 다음에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가 25%라서 국민들의 50%가 부동층인데 그 가운데 제일 부동층을 많이 형성하고 있는 보수표가 홍준표로 갈 것인가 안철수에게 갈 것인가(가 관건) 아니겠나”라며 “그게 빙하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 “개혁적 보수라는 얼음산이 15%정도 되는데 이것이 안철수에 붙었을 때 우리가 양강을 형성했고, 그것이 홍준표 쪽으로 부분적으로 이동하게 되니까 1강2중이 되지 않았나”라며 바른정당 의원들의 자유한국당 복당 등이 소탐대실이 될 것이라 주장.


“‘몰카’ 증거 인정...법원, 사생활과 공익 사이서 어떤 판단할지”
- 박성구 법무법인 정진 대표변호사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기본적 인권이라는 개념에서 보면 몰래카메라가 불법이 당연히 돼야 하는데 합법이 되기도 하는 상황도 있다”며 한 말. 박 변호사는 형사재판의 경우 위법수집증거 배제의 원칙이 있어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 수집한 증거는 효력이 없다고 형사소송법에 명시돼 있고 법원도 대체로 같은 기조로 판단하고 있지만 이에 반대되는 듯한 하급심 판결이 최근 나오고 있어서 주목된다고 발언.


교통사고로 척추골절을 당한 이의 보험금 지급 요청에 보험사가 소송을 제기하고 그의 정상적인 생활 모습을 몰래 촬영해 법원에 제출했는데 법원이 장해지급률 115%를 45%로 낮추는 판결을 내림. 항소심에서도 초상권과 사생활 보호보다 대다수 보험가입자의 이익보호라는 공익이 우선시돼야한다고 판단. 박 변호사는 대법원이 이 사건에서 구체적, 개별적, 상대적으로 어떻게 판단할지 궁금해진다고 밝힘.


“우리 코딱지들 힘내세요. 접으세요!”
-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이사단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 말. 1990년대 ‘TV유치원 하나둘셋’에서 종이접기를 선보였던 그는 최근 모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 폭발적인 인기를 끔. 그는 주의집중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코딱지’라는 단어를 쓴 것인데 청장년들이 더 좋아하더라며 “요즘 친구들 많이 힘들고 경제적으로 지금 어려운 게 20년씩 가까이 다가왔다...저는 15cm, 15cm 색종이 한 장으로 지금 여기까지 왔다. 여러분들도 도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멋진 청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


“희망사항이실 거라고 봅니다.”
- 최민희 문재인 후보 언론특보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대선까지 남은 6일 간 민심 변화를 지켜보되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아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국민의당 민영삼 안철수 후보 언론특보가 밝히자 반박하며 한 말. 최 특보는 “안철수 후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새 정치를 하시겠다는데 주변에 계시는 분들이 다 올드하다”며 “중도개혁 정치, 미래를 가는 정치를 하신다고 하면서 어제 토론회에서 보니 다른 당 비판만 하더라. 국민들이 미래지향이라고 보겠나”라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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