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13개 혐의 부인한 듯"

[3월2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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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나오면서 하신 말씀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으로 볼 때 이번 검찰의 수사에 있어서도 13개 혐의에 대해서 하나하나 전부 부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원 변호사(법무법인 에이스)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출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전망에 대해 한 말.
정태원 변호사는 "최순실 등에 대한 수사와 재판 또 탄핵 재판들을 통해서 제출된 증거들, 즉 검찰과 특검이 수집한 증거들이죠. 이 증거들이 상당히 많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진술에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증거만으로도 사실상 검찰이 결정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이러한 증거들에 대해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금 지지율을 참고하고 있습니다만 연연하지 않는 것은 아직도 무당 층이 20%이상 되고 있고요."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각 당 경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며 한 말.
주승용 의원은 "각 당의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여러 가지 정계개편이라든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 다음에 본선에 들어가서 아마 제대로 된 토론을 통해서 검증하게 되면 거기에서 또 민심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두 세 번의 지지율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움츠러드는 게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이 다 그대로 찍히기 때문에 피의자가 말을 아낄 거라는 거예요."
-노영희 변호사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에서 영상녹화를 하지 않은 의혹에 대해 한 말.
노영희 변호사는 "어제 검찰에서 밝힌 이야기대로 정말 영상 녹화를 하지 않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실질적인 여러 가지 진술을 이끌어내려고 시도를 했다면 그 결과가 무엇이냐. 정말 효과적인 진술을 이끌어냈느냐. 추후 기소여부를 결정하고 또 기소를 했을 때 유죄판결을 얻어낼 수 있을 정도의 효과적인 진술을 얻어 냈느냐까지도 청취자 분들께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이 박근혜 운명을 결정하는 게 아니고, 결국은 민주당 경선 결과가 박근혜의 운명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죠."
-이재명 성남시장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전망에 대해 한 말.
이재명 시장은 "검찰 입장에선 정치적 고려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구속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거기에 대해서 야권의 유력한 후보들, 1, 2위하는 후보들이 구속 얘기를 하질 않는데 거기에 구속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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