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하는 마음으로 주말·평일 촛불집회 127번 최다 참여"
촛불집회 최다 참여자 시민 이민주씨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촛불이 꺼지지 않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공식 행사가 없는 날에도 촛불집회를 열었다"며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믿겨지지 않았고 여러 마음이 교차했다.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탄핵 결정에 불복하는 당내 일부 의견…지속될 문제 아냐"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KBS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당의 공식적 입장은 헌재 결과를 수용하고 헌재에 어떤 압력이나 압박을 가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진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개혁의 궁극적 완성을 개헌이라고 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죽어도 죽지 않는 좀비 정당"
정병국 바른정당 초대 원내대표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법을 유린해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한 것"이라며 "보수의 근간은 법을 지키는 법치주의인데,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은 탄핵을 반대하며 법의 판단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한국 민주주의의 큰 진전"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국회 탄핵소추위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건"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신속히 해야 한다. 이미 검찰과 특검에서 수사를 마쳤고 박 전 대통령만 남아 있기 때문에 수사는 시작하는 게 아니라 마무리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4년 간 벌거벗은 임금님 노릇한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김현졍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문고리 3인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무능하거나 소명의식 없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던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복귀한 날, 언론도 몰랐는데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서 기다린 것은 친박 집회 주도자들과 (박 전 대통령측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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