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박 前대통령 불복 입장, 대한민국 부정한 것"

[3월1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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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하는 마음으로 주말·평일 촛불집회 127번 최다 참여"
촛불집회 최다 참여자 시민 이민주씨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촛불이 꺼지지 않는 걸 보여주기 위해 공식 행사가 없는 날에도 촛불집회를 열었다"며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믿겨지지 않았고 여러 마음이 교차했다.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탄핵 결정에 불복하는 당내 일부 의견…지속될 문제 아냐"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KBS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당의 공식적 입장은 헌재 결과를 수용하고 헌재에 어떤 압력이나 압박을 가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진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개혁의 궁극적 완성을 개헌이라고 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들어서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자유한국당, 죽어도 죽지 않는 좀비 정당"
정병국 바른정당 초대 원내대표가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법을 유린해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한 것"이라며 "보수의 근간은 법을 지키는 법치주의인데,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은 탄핵을 반대하며 법의 판단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 한국 민주주의의 큰 진전"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국회 탄핵소추위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은)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건"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신속히 해야 한다. 이미 검찰과 특검에서 수사를 마쳤고 박 전 대통령만 남아 있기 때문에 수사는 시작하는 게 아니라 마무리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4년 간 벌거벗은 임금님 노릇한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김현졍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문고리 3인방,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무능하거나 소명의식 없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던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복귀한 날, 언론도 몰랐는데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서 기다린 것은 친박 집회 주도자들과 (박 전 대통령측의) 연결고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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