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박근혜 탄핵 인용 거의 확실시"

[3월9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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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이유 분명하다…자유한국당과 재결합할 수 있겠나”
-김용태 바른정당 대선기획단장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제기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재결합 논의가 “무의미하다”며 한 말.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바로잡기 위해 탄핵에 찬성했다. 또 헌재 결정에 반드시 승복하고, 탄핵을 주도한 정치적 책임을 위해 기각되면 사퇴한다고 결의했다”며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과 입장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재결합은 누구도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탄핵 이후 각자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며 “그때 가서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인용 거의 확실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헌법재판소가 처음부터 형사소송법에 적용된 증거법칙 등의 기준을 제시하고 변론종결일을 2월 말로 마무리한 점, 오는 10일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킨 점 등 3가지 측면을 봤을 때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 말. 박 의원은 “이 3가지를 감안했을 때 적어도 5~6명의 다수 의견이 확실하게 탄핵 인용에 서 있는 것이고 그 분들이 나머지 분들에 대해 설득이 이루어진 것 아니냐”면서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순조로웠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확정한 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와 청와대에 불이 켜져 있다.(뉴시스)


“보수세력들, 대선서 정권재창출 요구키엔 원죄 있어”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이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친박 세력들이 싫어 뛰쳐나왔더라도 책임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며 한 말. 김 의원은 “탄핵이 인용되면 보수, 진보라는 프레임에서 대연정 시대로 바뀔 것”이라면서 “그에 걸맞는 책임정치를 구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헌재의 탄핵 선고에 대해서는 “헌재는 박 대통령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만 썼는지, 최순실 일가의 사익 편취를 위해 일부 썼는지를 상식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탄핵이 기각되면 정치권 전체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선 출마? 문재인 당선 막을 연대 고리역할 하겠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자신의 재등판론에 대해 “연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 말. 김 의원은 “저도 한때 나라를 위해 배운 모든 걸 쏟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었고 대권주자 1위를 오래 한 일이 있었는데 왜 미련이 없겠느냐”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큰 잘못을 많이 했고 거기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저는 선대 총책임을 맡았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단 개헌이 제일 중요하고 대선 전 개헌을 해야 하는데 현재 1위하는 문재인 대표가 반대하니까 난관에 있다”며 “그럼에도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25% 되면 경선·본선 승리”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매직넘버는 25%”라며 한 말. 김 의원은 “현장의 분위기를 보면 안 지사가 상당히 강력하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안 지사에 대한 지지나 신뢰가 굉장히 높다”며 “(다만) 이게 지지율로 반영이 안 되고 있는 이유는 이분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를 넘어선다는 것은 문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한 자리 수로 좁혀진다는 것”이라며 “그런 상태가 되면 이분들이 본격적으로 지지를 표시하거나 지지의사를 밝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급격하게 안 지사에게 에너지가 집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인, 당 지도부에 섭섭…밤잠도 못 이뤄”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탈당과 관련, 당 지도부에 불만을 드러내며 한 말. 최 의원은 “김 전 대표는 체질상 잠을 잘 자는데 얼마 전에는 밤잠을 잘 못 이뤘다고 했다. 그만큼 고민이 깊었다”며 “김 전 대표가 자리에 욕심을 부리는 것도 아닌데 몽니 부리는 것처럼 묘사하고 개헌하자고 하니까 문자 폭탄을 보내고 어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비문(비문재인)계 의원들의 동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문으로 분류할 만한 사람들이 꽤 된다”면서 “당을 박차고 나가서라도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되느냐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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