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재용 소환, 새로운 사실 나타났기 때문"

[2월1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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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특검에 재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특검이 얼마 전에 공정위하고 금감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안종범 전 수석의 또 다른 수첩이 또 발견됐고요. 여기서 새로운 사실들이 나타난 것이 아니냐, 저는 1차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고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에 특검이 이 부회장을 재소환한 배경에 대해 한 말.

박영선 의원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이 이제 무산된 상황인데 그 뇌물 공여자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수사가 박근혜 대통령하고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의 범죄사실 확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을 증명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탄핵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새누리당의 국정농단에 반대를 하고 탄핵을 추진했던 그런 당으로서 시작을 했잖아요."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탄핵이 기각되면 바른정당 의원 32명이 전원 사퇴하겠다는 것을 당론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한 말.

남경필 지사는 "이름 바꿨다고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새누리당이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실 분은 없고 지금 하시는 버스투어의 반성투어도 전혀 반성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탄핵국면에서 탄핵이 결정되면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고 대통령 당선이 되면 바로 대통령으로 갑니다. 지금 연말에 선거를 치르고 2달 동안 인수위를 통해서 하던 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죠."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내 중진의원 10여명이 집권 이후의 국정운영 전략을 세울 것을 촉구한 이유에 대해 한 말.

설훈 의원은 "당선이 되더라도 우왕좌왕하다 보면 국민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그를 대비하기 위해서 당내에 맞춤 상황을 설정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가짜뉴스나 유언비어라는 것이 항상 있는 것이고 자꾸 그것을 정부가 나서서 없앤다는 식이면 이게 진짜여서 그런가 보다, 다른 믿음을 주게 되니까. 우선은 시민들 스스로 정화해 나가는 게 더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김윤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출연해 최근 '가짜뉴스'가 확산되는 데 따른 주의점에 대해 한 말.

김윤철 소장은 "한국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심각한 문제인데 그런 편견을 강화하는 뉴스배포는 자제할 문제이다. 그래서 결국 이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어르신들도 그렇고 이런 저런 매체도 비교해가면서 보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들으면서 잘 살피는 방법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일단 현재까지 수사진행 상황을 보면 제 생각에는 약 30%도 채 다 못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와, 특검연장 이유에 대해 한 말.

채동욱 전 총장은 "재벌유착과 관련해서는 잘 아시다시피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기각으로 인해서 3주간 수사가 많이 딜레이 됐고 나아가서 삼성 이후에도 SK라든가 롯데라든가 CJ라든가 이런 여타 재벌들에 대해서도 많은 뇌물수수의혹이 제기되지 않았습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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