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국민의당 빅텐트 가능성 열어놔야, 보수단일화는 시기상조”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현재의 각 당 구성원이나 지지기반을 보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며 "다만 이번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소야대 정국이다. 협치의 측면에서 보면 (빅텐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하기에 앞서 각 당 원내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뉴시스)

"朴대통령 대면조사 어려울 것...김무성 출마, 오늘 논의할 듯"
홍문표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이야기를 할 때마다 모든 것을 법에 따르겠다고 하는데 막상 검증이 시작되면 국가나 청와대의 비밀이라며 거부하고 있어 대면조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가 국민 앞에 불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을 뒤엎기는 쉽지 않다"며 "그러나 반 총장의 불출마 후 우리 당의 대선주자의 문제를 다시 한 번 고려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김 대표 출마를 두고) 오늘 심도 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핵 인용되면 국민의당 후보 선택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안희정 지사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지만,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층이 굳건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처음부터 문 전 대표로 확정적"이라며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시대정신이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비토세력이 너무 많아 탄핵이 인용되면 국민들은 문재인 공포증에 휩싸일 것"이라며 "결국 국민은 국민의당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완주할 것...연대하겠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분간 독자적인 노선으로 제 힘을 크게한 뒤 동반성장이라는 철학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출마설에 대해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동 책임자다. 국민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황 권한대행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