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재발견

김형찬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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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미국의 전설적 가수 밥 딜런을 롤모델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실패를 계속 감수할 있어야 진정한 예술가다. 딜런은 항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길이 바로 애플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잡스뿐만 아니라 최고의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도 음악, 음악인으로부터 중요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존 콜트레인 등의 음악을 좋아해 백악관, 유세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이 음악을 사랑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인간이 왜 이렇게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지, 또 음악으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에 관해 인공지능, 뇌과학, 물리학, 심리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음악을 이해한다는 일은 우주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우리를 신비로운 세상에 데려다 준다”고 말했다.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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