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유라 체포, 특검 입장에선 스텝이 꼬인 셈"

[1월4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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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체포, 특검 입장에선 스텝이 꼬인 셈”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그동안 특검과 정유라씨 체포에 나섰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유럽검찰과 경찰 간부를 잘 아는 한국 분의 도움으로 정씨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함께 체포를 시도했으나 JTBC 기자의 제보로 정씨가 체포된 것을 아쉬워하며 “특검 측의 입장에서 보면 스텝이 꼬인 셈”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 특검과 덴마크 검찰이 완벽하게 사법공조체제가 구축된 후 체포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올보르그에서 체포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2일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덴마크 법원은 이날 정 씨에 대한 구금 기간 연장을 결정, 검찰이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정 씨를 별도 구금시설에 수용한 가운데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뉴시스)


“대꾸할 가치 없다”
-대권 출마를 시사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몸값을 올리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일각의 비난에 문장 자체가 품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젊은 대선 도지사로 대권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며 “충남 도지사로 도정도 잘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나경원에 사과할 이유 없어”
-이혜훈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의 공개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나 의원은 “(나 의원이) 신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바랐는데 무산돼 탈당을 보류했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그게 사과할 일인가”라면서 “정강 정책 가지고 흐느껴 우는 사람은 없다. 다른 개인적인 이유가 있는게 아닌가 제 해석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내부고발자들 신변 위협 느끼고 있어”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SBS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서 내부고발자들이 미행을 당하거나 이상한 낌새를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 주 기자는 “그분들과 만날 때마다 전화를 하고 비상연락망을 서로 가동할 정도”라며 “만날 때 주변에서 어떤 차가 4시간 동안 저희들을 감시한다든가 어떤 사람들이 서성인다든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만EG 회장 비서가 숨진 것과 관련해서도 그분은 5촌 살인사건을 밝혀줄 결정적 증인으로 주목받고 있었다면서 갑작스런 심장 관련 질환으로 죽었다고 보기엔 생각해 볼 부분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


“나는 ‘블루리스트’ 희생자였다”
-김사열 경북대 교수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은 교육계 블랙리스트 파문에 입을 열었다. 그는 2014년 총장 임용 선거에서 두 차례에 걸쳐 1순위로 선출이 됐음에도 교육부 장관이 2년 동안 임명제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임명에 대해 사전에 우병우 수석 등 청와대 실세들이 개입한 것으로 들었다며 때문에 교육계에선 블랙리스트가 아닌 청와대를 상징하는 블루리스트라는 단어를 쓴다고 말했다.


“‘낡은 세력’ 문재인, 편협한 패권주의에서 깨어나야”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cpbc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서 문 전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야권통합과 관련해 무엇을 위해 통합하자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보수, 여·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개혁적이고 합리적이고 성찰적인 정치세력인가가 더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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