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세월호 7시간 진실의 퍼즐 맞추는 날"

[12월7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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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국민연금은 2000만 국민 가입자들의 노후자금인데 이 노후자금까지 동원돼 삼성의 이재용 회장의 지분확보에 활용됐다라는 매우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위해 국민연금과 삼성 간 협의가 있다며 한 말.

 

"1, 2, 3차 담화를 발표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담화를 발표할 때마다 그 내용으로 인해서 또 시점으로 인해서 계속 실기를 했거나 효과를 보지 못했거든요."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출연,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대국민 담화라는 형식을 취하지 않고 여당 투 톱을 만나서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한 말.

 

"최순실 씨가 안 나오면 앙꼬 없는 찐빵이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한 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특위)7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정농단의 주역들이기도 하지만 최순실 역시도 청와대 7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본다""따라서 오늘은 세월호 7시간 진실의 퍼즐을 국민과 함께 맞추는 그런 중요한 2차 국정조사 청문회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어제 대통령께서 (세월호 참사 당일)그날 머리손질했다는 것을 청와대, 미용사 모두가 인정을 했다. 머리손질이라는 미용 조각 하나가 새롭게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미용실 원장의 남편이란 분이 국회의원 새누리당 20대 예비후보였다는 게 좀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아이들을 생각할 때 볼일 보다가 밑도 닦지 않고 맨발로 뛰쳐나와도 시원치 않을 판에 한가롭게 머리손질을 하고 있었다. 이거는 대통령이 오늘부로 하야해야 되는 것"이라며 "(미용실 원장)그 분 연락처하고 이름하고 다 파악을 했기 때문에 오늘 10시에 시작되는 2차 청문회에서 제가 분명히 증인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최순실 불출석 사유에 대해 "공황장애 때문에 못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공황장애 때문에 구치소 방 안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것보다 외부로 나오면 공황장애를 벗어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된다""이런 핑계를 대고 있는 최순실을 청문회 증언대에 세우지 못한다? 저는 우리 청문회가 중단돼야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지금 국민퍼즐을 맞추고 있는 게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께서 뭘 했는지. 왜 대통령으로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는지 거기에 대한 진실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오는 김기춘의 7시간을 밝히는 날이고요. 또한 김기춘이 전혀 모른다고 했던 최순실과의 관계를 밝히는 날"이라"오늘은 세월호 7시간 진실의 퍼즐을 국민과 함께 맞추는 그런 중요한 2차 국정조사 청문회 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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