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의 중도 사퇴로 단독 출마한 박준동 후보는 지난 28~30일 열린 노조 임원 선거에서 찬성률 86.5%를 얻어 당선됐다.
2004년에 입사한 기자 4명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지난달 22일 사퇴하면서 박 후보가 단독 출마하게 됐다.
이번 선거엔 재적인원 194명(특파원 및 연수자 제외) 중 141명이 참석, 72.7%의 투표율을 보였다.
박준동 신임 위원장은 1994년 6월 조선일보에 입사해 편집부, 제15대 노조사무국장(2002년), 주간조선 등을 거쳤다. 신임 위원장 임기는 노사 간 진행되는 임협이 타결되면 시작된다.
박준동 위원장은 출마 변을 통해 "조선일보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인격무시와 부당한 대우를 용납하지 않는 노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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