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중앙일보, 노근리 평화상 언론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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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CBS 기자, 최종권·임명수·김호·유명한·조혜경 중앙일보 기자가 제9회 노근리 평화상을 받는다.


노근리 평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지연)는 지난 11일 최종 심사회의를 열고 언론상 방송부문에 ‘지적장애 13세 ‘하은이’ 성매매 둔갑 판결’을 연속으로 보도한 김광일 CBS 기자를 선정했다.


신문보도부문에는 ‘숨어 사는 아이들 2만명’의 최종권·임명수·김호·유명한·조혜경 중앙일보 기자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회는 CBS의 보도를 두고 “지적 장애아 숙박을 대가로 남성 6명이 차례로 성관계를 하고 달아난 ‘하은이 사건’을 성매매로 규정한 법원 판단의 문제점을 보도해 장애인 여성에 대한 인권문제를 제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자녀들(미등록 이주아동)이 겪는 의료, 보육 문제와 생활상을 그려냄으로써 이들의 인권문제를 제기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권상에는 박선주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문학상에는 이덕화 소설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열린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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