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회민주주의 훼손 실망"

[9월27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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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인간다운 식사 또는 격식 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선 최소한 5만원은 돼야 되지 않는가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그 반대로 2016년에 고시된 최저임금이 6030원입니다. 점심시간 빼고 하루 종일 8시간 동안 일해서 48000원을 받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서 그들 말대로 인간다운 식사를 못한다면 둘 중에 하나가 잘못된 거겠죠."

-김래영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국민권익위 청탁금지법 자문위원)27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청탁금지법 가액한도를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정한 것에 대해 한 말.

 

"대선 문제는 정말 국민들이 지금 시점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매우 예의주시는 하겠습니다만 매우 진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서 출연,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 한 말.

 

"헌법상 국회의장의 중립의무를 위반한 걸 넘어서 아예 민주당의 하수인 돌격대장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현 정세균 의원이 의장직을 본다는 것은 앞으로 원만하고 평화로운 국회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정현 당 대표가 단식농성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죠."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6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한 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정세균사퇴관철비대위 본부장)27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의회민주주의를 한순간에 훼손되는 상황에 우리가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이정현 대표는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정현 당대표가 공식 기자회견 발표에서 정세균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자기는 절대 물러남이 없는 단식투쟁을 강행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민주당의 하수인 돌격대장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현 정세균 의원이 의장직을 본다는 것은 앞으로 원만하고 평화로운 국회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정현 당 대표가 단식농성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죽하면 야권 내에서도 양심 있는 의원들은 '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 해임권고안을 봤을 때 이건 국회가 본회의에서 이걸 우리가 해임사유로 인정하고 해임할 거리는 아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국회의장이 중립의무를 포기하고 민주당이 국회의장을 끌어들여 의회민주주의를 파탄 나는 상황에 있더라도 한마디로 박근혜 정권의 장관 하나 정도는 이번에 날려 보내는 결기를 보여야 된다는 이런 거 였죠"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의원은 "미르재단이나 K스포츠재단은 지금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 수준이고 지금 현재 팩트에 근거한 야당의 주장은 없다""이번 싸움은 지난번 국회의장이 개회사에서도 사드 발언 등 부적절한 정치 편향성 그리고 이번에도 특히 민주당과 작당해서 멀쩡한 장관 한 사람 생사람 잡는 그런 방식으로 국회 군기잡기, 길들이기이며 의회민주주의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 이정현 당대표가 단식투쟁을 시작한 것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집권당 공당 대표가 국회 운영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관점에서 단식투쟁을 한 사례"라며 "그만큼 지금 현 국회 상황이 엄중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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