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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웅 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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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바꾼 단 한권의 책은 무엇인가. ROTC였던 예비 장교 김영하가 소설가로 삶의 진로를 바꾼 이유, 간호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으로 14년을 근무했던 성실한 직장인 정유정에게 소설가의 꿈을 꾸게 했던 책, 조선 최초의 국비 유학생 유길준에게서 미래를 예감했던 사회학자 송호근 등 10명의 예술가와 학자들이 말하는 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김영하가 화창한 날이면 이어폰을 꽂고 빗소리를 들으며 소설을 쓰고 정유정이 소설의 공간적 배경을 직접 수채 색연필로 그린다거나 30대 시절 이후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는다는 움베르토 에코의 남다른 일상도 엿볼 수 있다.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인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은 ‘진짜 사람들’을 찾고 만나는 일에 있다”고 말한다.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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