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류이근 한겨레 기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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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아동 37명이 맞아 죽거나 방치된 채 죽어가고 있다. 언론은 이를 어떻게 보도하는가. 아동 학대에 관한 기획기사를 연재했던 한겨레 탐사보도팀 기자들은 끔직한 사건 앞에서 언론은 쉽게 비난할 대상만을 찾을 뿐 ‘우리’의 문제로 성찰하며 대책을 고민하지 않고 금세 잊어버린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2008~2014년 우리나라에서 학대로 사망한 아동의 실태를 꼼꼼히 조사했다. 정부와 기관의 부정확한 통계를 교정하고 그간의 아동 학대 사례 개요, 판결문, 공소장, 사건 기록, 언론 보도 등을 분석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학대 피해 아동의 죽음 앞에서 또다시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기록한 우리 사회의 아동 학대 사망 리포트라고 설명한다.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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