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드립니다.
작성자 : 사무국   작성일 : 2003-07-09 11:05:52
회원 여러분께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최근 이달의 기자상과 관련해 일어난 일련의 일에 대해 참으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여러 원인과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회장인 제게 총체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면서 앞으로 안팎의 비판을 더욱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기자협회가 겪는 成長痛으로 여기며, 이를 기협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지금 기자사회는 어느 때보다 단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신문 통신과 방송, 중앙과 지방의 간극을 넘어 `대한민국 기자'로 하나 되어 공정, 균형, 사실 보도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자협회는 기자들이 이런 사명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을 하겠습니다.
기자협회는 또한 시장 정상화와 지역언론 활성화 등 언론계가 당면한 문제는 물론 뉴미어시대의 언론환경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이번 일로 기자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커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이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단합과 동료애가 절실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합니다. 기자협회는 회원 모두가 뜻과 지혜, 그리고 힘을 합쳐 만들어 가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저 또한 기자사회의 통합과 변화와 개혁, 그리고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겠습니다.


2003. 7. 9 한국기자협회장 이 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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